[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헤어디자이너 조진수가 팀 해체 이후 미용 일을 시작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조진수가 미용사로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진수는 90년대 중반부터 미용사로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고, "팀 해체하고 미용을 압구정동에서 시작했다. 바닥부터 쓸었다. 스물네다섯 살 때쯤이다"라며 설명했다.
이에 최성국은 "연예인이 연예계에서 다른 일로 넘어갈 때 보통 넘어가는 게 뻔하다"라며 미용사가 된 계기를 물었다.
조진수는 "모든 직업 중에 안 해야 될 직업은 미용이라고 생각했다. 형이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미용을 했다. 고객을 서로 누구 손님인지 싸우고 그랬다. 그런 걸 보면서 안 하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조진수는 눈시울을 붉혔고, "이해 안 되시겠지만 그때는 남자 미용사라고 하면 게이냐고 했다. 형이 유럽에 다녀오면서 '외국은 이렇더라' 하면서 자료를 보여주는데 멋있더라. 남자 미용사들이 많아진다는 게 비전이었다"라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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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