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01.15 06:40 / 기사수정 2020.01.15 01:19
결국 총대를 메고 이의 제기를 하기에 이른 박성순은 교감을 향해 "문자 말이다. 학부모들한테 보내신 거. 사과해달라. 아무리 교감 선생님이지만 묻지도 않고 우리 번호 도용해서 문자 보내신 거는 좀 아닌 것 같다. 나한테 5점 주라고 학부모들한테 이야기하신 것 같더라. 저희 교원평가 잘 받자고 그렇게 일한 것 아니다"라고 말했고, 도현우는 박성순의 편을 들었다가 교감에게 단단히 찍히고 말았다.
이후 교감은 이 일에 불만을 품게 되었고, 진학부 회의실 등을 돌아다니며 트집 잡을 것을 찾았다. 특히 수업이 많이 목에 통증을 느낀 도현우는 수업 중에 마이크를 사용하다 이 점을 질책 받게 되었고, 도현우가 혼나는 것을 목격한 박성순은 "교감 선생님 다른 선생님도 마이크 쓰는데 왜 도현우 선생님만 잡느냐"라고 반박하다 교감과 개인 면담을 하게 됐다.
교원평가를 앞둔 시점, 문수호(정해균)은 박성순에게 계속해서 식사를 할 것을 제안했지만, 박성순은 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과거 두 사람 사이에 일이 있었던 것. 하지만 박성순은 자신을 따르던 도현우가 교감에게 일방적으로 혼이 나거나 트집 잡히는 것을 계속 목격하게 되었고, 교감이 교장에게 도현우의 교육방송 출연 제지를 해야 한다고 말하자 결국 문수호를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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