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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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하준, 백은혜에 전한 진심 통했다...'디테일 장인'

기사입력 2020.01.14 09:36 / 기사수정 2020.01.14 09:3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블랙독' 하준이 따뜻한 말 한마디로 감사와 위로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tvN 드라마 '블랙독'에서는 도연우(하준 분)와 진학부의 입시설명회가 다뤄졌다. 한국대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교내 기대 역시 한 몸에 얻는 자리로 진학부의 사활이 걸린 일이었다.

진학부에서 4개월을 준비한 입시설명회의 하이라이트인 입학사정관의 강연은 기존에 약속된 교수가 아닌 대치고 기간제교사 출신의 송찬희(백은혜)가 진행하게 됐다. 

급작스러운 입학사정관의 변동은 진학부를 곧 위기에 빠뜨렸다. 송찬희는 도연우가 정교사에 합격하던 해에 3년을 몸담은 대치고에서 떠나게 된 인물이었기 때문. 이전 진학부가 한국대에 방문해 마주했을 때도 호의적이지 않은 태도를 보였었기에 진학부의 불안은 커져만 갔다.

입시설명회 당일, 사정관 안내를 맡은 도연우는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약속된 시간에도 그가 도착하지 않자 그를 기억하지 못하던 이들을 떠올리며 한편으로 미안한 마음을 느끼기도 했다. 송찬희를 보자마자 기억해냈지만, 반가움을 표하지도 못했던 것이 마음에 남아있던 것. 

이후 입시설명회에 도착한 송찬희는 자신을 단번에 알아보고 반겨주는 윤여화(예수정)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마음이 녹는 모습을 보였다. 도연우 역시 그들을 바라보며 뭉클한 마음을 함께 느꼈다.

덕분에 무사히 입시설명회를 마친 후 도연우는 송찬희에게 “오늘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반가웠습니다. 선생님”이라는 말로 재회의 반가움을 뒤늦게 전했다. 그의 진심 어린 인사에 송찬희는 "저는 사는 게 꼭 천 미터 오래달리기 하는 것 같은데, 선생님은 '사는 게 꼭 놀이터 같구나'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여기 다시 와보니까 '그건 아니었겠구나, 사는 게 놀이터 같은 사람은 없는 거지'라는 생각이 드네요"라고 말하며 도연우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곧은 대사로 전한 도연우의 위로는 하준의 눈빛과 목소리 그리고 섬세한 감정으로 이어지며 공감을 더했다.

‘블랙독’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드라마 '블랙독'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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