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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리버풀 유스 보다 우리 주전이 더 어려"

기사입력 2020.01.13 13:52 / 기사수정 2020.01.13 14:0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리버풀과 자신의 팀을 비교하며 젊은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맨유는 최근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최근 12일(이하 한국시간)에 치러진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홈경기에서 4-0으로 이긴 경기에서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날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마커스 래시포드(23), 앙토니 마르시알(25), 메이슨 그린우드(19)의 평균 나이는 22살이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맹활약한 브랜든 윌리엄스도 20살에 불과하다. 앙헬 고메즈, 타히트 총, 다니엘 제임스 등 기대를 받거나 이미 1군 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젊은 선수들이 다수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솔샤르는 승리 뒤 리버풀을 교묘하게 겨냥했다"라고 보도하며 솔샤르의 언급에 주목했다.

리버풀은 최근 있었던 에버튼과 FA컵 경기에서 유스들을 내보대 승리를 거둬 엄청난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모두들 리버풀이 FA컵에서 에버튼을 상대로 거둔 승리에 열광한다. 우리가 리그에서 쓴 라인업은 리버풀 선수들 평균 나이보다 1살 더 어리다"라며 맨유의 젊은 선수들이 더 낫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리그 5위와 얼마 차이나지 않는다. 우리가 어디서 출발했는지, 상황을 균형 있게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하다. 우리는 큰 리빌딩 작업을 시작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솔샤르 감독의 의중은 리버풀을 깎아 내리는 것이 아닌, 팀의 주축 선수들이 젊은 선수들임에도 리그 뿐만 아니라 다른 대회에서도 선전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던 것으로 보인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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