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이 4대륙 선수권대회 전 종목을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최민정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4대륙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여자 1000m, 여자 3000m 슈퍼파이널,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여자 1500m, 여자 500m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던 최민정은 전관왕을 달성, 총점 136점으로 개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를 마친 최민정은 "새해 첫 대회, 그리고 처음 개최된 대회에서 우승해 더욱 뜻깊다"며 "주변에서 많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오랜만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기쁘다. 3월에 있을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려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회를 마친 최민정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내달 7일부터 독일 드레스덴에서 개최되는 ISU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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