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6골을 퍼부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6-1로 크게 이겼다. 승점 47(15승 2무 5패)를 기록한 맨시티는 레스터 시티(승점 45)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리버풀과 승점 차는 14다.
맨시티는 가브리엘 제주스, 세르히오 아구에로, 리야드 마레즈가 쓰리톱을 이뤘다. 다비드 실바, 로드리, 케빈 데 브라위너가 중원을 구성했고, 벤자민 멘디, 페르난지뉴, 존 스톤스, 주앙 칸셀루가 포백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꼈다.
홈팀 빌라는 안와르 엘-가지, 잭 그릴리쉬, 아메드 엘 모하마디, 대니 드링크워터, 더글라스 루이즈, 코너 아우리한, 닐 테일러, 에즈리 콘사, 타이론 밍스, 코트니 하우제, 닐란드로 맞섰다.
맨시티가 경기 초반부터 압도했다. 전반 17분 마레즈가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았고,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를 허물고 직접 마무리했다. 마레즈는 이른 시간 멀티골을 완성했다. 전반 23분 아구에로가 페널티 박스를 허물었고, 혼란을 틈 타 흘러나온 볼을 차 넣었다.
3분 뒤엔 아구에로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빌라의 팬들은 아구에로의 골이 터지자 경기장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맨시티는 전반 종료 직전 제주스가 데 브라위너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골로 연결해 4-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도 맨시티의 공격을 멈출줄 몰랐다. 후반 12분 아구에로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6분엔 아구에로가 빌라의 어이없는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빌라는 후반 추가시간 엘 가지가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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