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양치승이 직원들에게 한우를 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소연의 플리마켓 도전기, 박술녀의 광장시장 나들이, 양치승과 근조직의 정동진 해돋이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소연은 전 직원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을 열자고 제안하며 집에서 침대 매트리스부터 시작해 각종 살림살이를 모두 가져왔다.
김소연은 1등 욕심을 드러내며 손님을 끌기 위해 훌라후프를 돌리기 시작했다. 민국PM은 무념무상인 얼굴로 김소연이 갖고 온 자전거를 타며 태극기를 흔들었다.
하지만 손님들은 김소연이 있는 곳보다 마케팅팀, 웍스팀 등의 상품이 진열되어 있는 곳을 많이 찾았다. 김소연은 억대 연봉자들인 에스팀 임원진들을 끌고 와 영업을 시도한 뒤 신인 아이돌 JxR의 백진, 유리의 공연으로 손님들을 끌어들였다.
김소연은 백진과 유리에게 고마워서 물건을 준 뒤 자비로 20만 원을 내기로 했다. 2시간에 걸쳐 플리마켓 영업이 끝난 뒤 정산 시간이 진행됐다.
매출 확인 결과 김소연이 다른 팀들을 제치고 99만 4천 원으로 매출 1등을 기록했다. 이번 에스팀 직원들의 플리마켓 판매금액은 동물보호소에 기부됐다.
박술녀는 외국인 조셉이 한복을 맞추겠다고 한복집을 방문하자 부원장 노명선을 불렀다. 노명선이 중간에서 통역 역할을 해줬다.
박술녀는 조셉에게 어울리는 색깔의 비단을 고른 뒤 기념으로 사진 촬영에 나섰다. 조셉은 사진 촬영이 계속되자 점점 지쳐가 웃음을 자아냈다.
조셉이 사진지옥에서 탈출하자 지난주 한복을 맞추고 갔던 박정수가 등장했다. 박정수는 한복을 보고 마음에 들어 했지만 사진 촬영이 야외까지 이어지자 조섭체럼 지쳐가기 시작했다.
박술녀는 직원들을 데리고 시장을 방문해 각종 소품을 구입한 뒤 맛있는 점심을 사주겠다며 시장 안 원테이블 식당을 찾아갔다.
박술녀는 식사 중 자신의 갑갑한 부분에 대해서 물어봤다. 이에 2년 차 직원은 자신이 박술녀의 말귀를 못 알아들어 갑갑하다고 모범답안을 내놨다.
양치승은 직원들을 데리고 강원도의 특급 호텔을 찾았다. 심지어 1인 1스위트룸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양치승은 강원도까지 스페셜 트레이닝 클래스를 위해 출장을 온 상황이었다. 직원들은 뒤늦게 그 사실을 알고 당황했다. 강당에는 이미 수강생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양치승은 본격적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김동은은 스트레칭 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황정태와 김성수는 양치승이 동작을 설명하면 시범을 보여주는 역할을 했다.
양치승은 강연이 끝난 뒤 직원들에게 고급 한우를 사줬다. 직원들은 무한리필이 아닌 진짜 고급 한우의 등장에 진심으로 놀랐다.
양치승과 직원들은 등심, 채끝살, 치맛살, 갈빗살 등을 배부르게 먹었다. 양치승 일행이 먹은 한우 가격은 55만 원 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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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