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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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알리, 장욱조 편으로 출산 후 화려한 복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1.12 06:30 / 기사수정 2020.01.12 00:5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알리가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1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장욱조 특집으로 백청강, HYNN(박혜원), 김경훈, 팝핀현준&박애리, 알리, 육중완밴드가 등장, 장욱조 특집에서 대결을 펼쳤다. 

이날 출산 후 9개월 만에 '불후의 명곡'에 복귀한 알리는 "아기는 아직 100일이 안 됐다. 한 달 일찍 나와서 걱정했는데, 이른둥이 분유를 잘 먹였더니 금세 8kg가 되더라"라며 "발끝 힘이 남다르다"라고 밝혔다.

알리는 아이가 자신의 노래를 좋아한다고 했다. 알리는 "아이가 제 노래를 듣고 자는데, 노래가 '불후의 명곡'에서 불렀던 '가시나무새' 같은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이어 알리는 "친정에 온 것 같다. 딸이 친정에 가면 좋은 걸 챙겨가지 않냐. 친정인 '불후의 명곡'에 왔으니 제일 좋은 걸 가져가고 싶다"라면서 트로피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무대에 올랐다.

알리가 부른 곡은 남지훈의 '천년 바위'. 알리는 남다른 카리스마로 순식간에 무대를 휘어잡았다.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인 무대였다. 육중완은 "가사랑 딱 떨어진다. 다음 무대를 생각할 수 없게 만든다"라고 감탄했고, 팝핀현준은 "1년 더 기다렸다가 나왔어야 했나 생각했다. 안방마님다운 대단한 카리스마 잘 봤다"라고 밝혔다. 박애리는 "천년바위가 아니라 천상에 사는 신선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다.

전설 장욱조는 "눈을 감고 들었는데 빨려 들어가는 걸 느꼈다. 역시 혼이 살아있는 노래란 걸 느꼈다. 편곡도 좋았지만 가창력이 너무 좋아서 흠뻑 빠졌다"라고 극찬했다. 결국 알리는 417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아쉽게도 알리는 트로피를 차지하진 못했지만, 저력을 보여주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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