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01.10 18:50 / 기사수정 2020.01.10 18:0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나영석 PD가 이번에도 이서진, 이승기, 은지원, 송민호와 함께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스탠포드룸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금요일 금요일 밤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나영석 PD, 장은정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노동, 요리, 과학, 미술, 여행, 스포츠 등 각기 다른 소재의 6개의 숏폼(short-form) 코너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프로그램. 10분 내외의 짧은, 서로 다른 주제의 코너들이 시청자들에게 지루할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으로, 나영석 PD와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스페인 하숙'의 장은정 PD가 공동 연출을 맡는다.
'체험 삶의 공장'에서는 이승기의 일일 공장 체험을 다루고, '아주 특별하고 비밀스런 내 친구네 레시피'에선 홍진경이 매회 다른 게스트의 집을 방문해 유년시절 소울 푸드의 레시피를 전수받는다. 또한 '신기한 과학나라', '신기한 미술나라'에는 각각 '알쓸신잡3' 김상욱 교수, '어쩌다 어른' 양정무 교수가 출연해 은지원, 송민호, 장도연 세 사람에게 자신의 전문 분야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서진의 뉴욕뉴욕' 코너에선 뉴욕대를 졸업한 이서진의 생생한 뉴욕 여행기가 공개되며, '당신을 응원합니당'에선 박지윤 아나운서와 한준희 축구해설가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스포츠 중계에 나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눈에 띄는 것은 기존 '나영석 사단'이었던 출연진이 이번에도 대거 함께한다는 것. 이서진은 '삼시세끼', '윤식당' 시리즈로, 은지원과 송민호는 '신서유기' 시리즈로 나영석 PD와 함께해왔다. 이승기의 경우 과거 KBS 2TV '1박 2일' 이후 '신서유기'에 함께하며 인연을 이어온 바 있다.
여기엔 당연히 이유가 있었다. 나영석 PD는 "이승기 씨 뿐만 아니라 이서진, 송민호 등 기존 우리랑 작업하던 분들이 절반 이상 있다. 여러 가지 새로운 코너를 조금 더 친숙하게 설명해줄 분이 MC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잘 아는 분들에게 연락을 드렸다"고 운을 뗀 후 "새로운 시도이다 보니 잘 안 될 가능성이, 리스크가 크니까 덜 미안하게 친한 사람들 위주로 연락을 드린 부분도 있다"고 진실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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