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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롯데 레일리, 신시내티서 ML 재도전

기사입력 2020.01.10 09:23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지난해까지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뛴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 계약을 했다.

미국 '신시내티 인콰이어러' 신시내티 담당 기자 바비 나이팅게일은 10일(한국시간) 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다 레일리 계약 소식을 알렸다. 신시내티와 스프링캠프 초대권이 들어 간 마이너리그 계약 내용이다.

KBO 리그 5년 성적은 152경기 나와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이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으나, 5승 14패를 챙기는 데 그쳤다. 공교롭게 레일리가 잘 던진 날이면 수비 실책이나 불펜 실점 등으로 승리를 못 쌓았다.

레일리는 롯데 마운드에서 오랜 시간 핵심 선수로 뛰었으나, 지난 시즌 뒤 롯데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본인 SNS에다 밝힌 대로 메이저리그 복귀를 꿈꾼 게 컸다. 레일리는 "목표를 좇기에 지금이 적기라고 느꼈다"'는 말을 남겼다.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 도전을 노리는 레일리는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14경기를 뛴 바 있다. 2012년, 2013년 시카고 컵스에서 38⅓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7.04를 남겼다. 레일리는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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