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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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양준일, 19년 만에 음방 복귀 "따뜻하게 감싸주셔서 감사"

기사입력 2020.01.09 23:35 / 기사수정 2020.01.10 09:1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19년 만에 음악 무대에 선 양준일의 모습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된 MBC '섹션TV연예통신'에서는 양준일의 '음악중심' 출연 모습이 공개됐다.

양준일을 섭외한 '음악중심' PD는 "양준일씨가 처음 데뷔했을 때 학새잉었는데 그때 데뷔 무대를 봤다. 그때 너무 인상이 강해서 출연한 장면들을 비디오테이프로 녹화해 돌려보기도 했다"며 팬임을 인정했다. 이어 "한국에 오시는 계기가 되어 제가 적극적으로 구애를 해서 섭외를 했다"며 사심방송임을 인증했다. 

'찐팬'임을 인증한 '음악중심' PD는 무대에 꽃길을 연출한 것에 대해 "양준일 씨가 꽃길을 보자마자 '오 마이 갓'을 세 번 외치셨다고 한다. 마음이 전달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19년 만에 음악방송에 오른 양준일.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그는 "기다렸어 양준일. 그리웠어 양준일. 함께 해요 양준일. 출구 없어 양준일. 출국금지 양준일" 등의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리베카' 무대를 완벽하게 꾸몄다.

후배 아이돌 속에서도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했던 양준일은 무대가 끝나도 쉽게 떠나지 못했다. 그는 "MBC 무대를 설 때는 더 떨린다"며 "근데 여러분이 있어서 부담 없이 할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여러분 감사하다. 사랑한다"는 말를 마치고 떠났다. 

후배 가수들과도 포토타임을 즐긴 양준일은 무사히 무대를 마친 후 소감을 전했다. 

양준일은 "대한민국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하다. 거리를 다니면 저를 따뜻하게 감싸주셔서 감사하다. 예전에는 저를 알아볼까봐 다른 길로 갔는데, 이제는 서로 인사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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