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계벽 감독과 장기용, 채수빈, 정수정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새콤달콤(가제)'이 지난 12월 23일 약 3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새콤달콤'은 일과 사랑 모두를 잡고 싶은 장혁(장기용 분)과 그의 친구 같은 연인 다은(채수빈)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서 만나게 된 보영(정수정)까지, 서로 다른 감정 속 엇갈린 세 남녀의 관계를 그린 유쾌발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얻은 장기용은 '킬잇',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나쁜 녀석들: 더 무비'까지 2019년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매작품마다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했다.
이번 '새콤달콤'에서는 다정하고 익살스러운 모습부터 철없는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지닌 현실 남친 장혁으로 분해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기용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러블리한 매력의 채수빈 역시 드라마 '여우각시별',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를 통해 호평을 받으며 믿고보는 20대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또 정해인과 함께 올 상반기 방송될 드라마 '반의 반'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채수빈은 '새콤달콤'에서 장혁의 사랑스러운 여자친구 다은으로 분해 그 매력을 200% 발휘하며 차세대 로코퀸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들과 함께 신선한 조화를 보여줄 정수정은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플레이어' 등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독보적인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정수정은 '새콤달콤'에서 장혁 앞에 나타난 매력적인 동료 보영을 맡아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반전 캐릭터를 선보이며, 도회적이면서도 시크했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번 '새콤달콤'을 통해 첫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어 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유해진 주연의 '럭키'로 탁월한 코미디 연출력은 물론, 700만이라는 흥행력을 입증, 또 최근작 '힘을 내요, 미스터 리'를 통해 차승원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관객들을 웃기고 울린 이계벽 감독이 '새콤달콤'의 연출을 맡았다.
3개월간의 뜻깊은 시간을 마무리한 가운데, 장기용은 "'새콤달콤'이라는 좋은 선물과 추억을 안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이계벽 감독님께 정말 감사하다. 감독님과 꼭 한 번 더 작업했으면 좋겠다"고 작품과 이계벽 감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채수빈은 "감독님을 비롯한 전 배우, 스태프들과 서로서로 예쁜 마음으로 만든 작품이다. 날씨는 추웠지만 마음은 따뜻하게 잘 촬영한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는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정수정은 "시간이 정말 빨리 간 것 같다. 현장 분위기도 항상 즐거웠고 하나하나 같이 만들어가는 게 정말 재미있었다. 끝나고도 많이 생각나고 그리울 것 같다"며 첫 스크린 데뷔작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계벽 감독은 "다같이 고생한 배우, 스태프 분들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만들었던 작품 중에 가장 가슴 부풀고 기대감이 생기는 영화인 것 같다. 후반 작업 열심히 해서 관객들에게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며 모든 배우,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소회를 밝혔다.
'새콤달콤'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해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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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