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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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퍼거슨 감독에 힙합 담긴 MP3 선물

기사입력 2006.12.30 03:22 / 기사수정 2006.12.30 03:22

레드데블스 기자
첼시와의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퍼거슨(64) 감독을 위해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28)가 깜짝선물로 MP3를 준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퍼디난드는 지난 25일 구단 팬 잡지인 <레드 데블즈>를 통해 "다음주 12월 31일 65번째 생신을 앞두신 감독님께 드릴 IPod을 준비하고 있다. 최신 음악에 담을 쌓은 감독을 생각해 이 선물을 생각해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 퍼거슨 감독은 퍼디난드의 선물을 어떻게 생각할까? 
ⓒ manutd
퍼디난드는 이 IPod 속에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수백 개 곡을 담아서 선물로 드린다는 계획이다. 퍼디난드는 힙합과 R&B, 하우스음악 등을 고루 들으며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다. 특히, 퍼디난드는 평소 맨유의 경기가 끝날 때도 드레싱 룸에서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 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그는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담긴 선물이 감독님을 당황하게 하겠지만, 곧 그만의 IPod를 이용할 수 있게 해드릴 거다."라며 자신의 선물이 감독님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기를 기대했다.

이에 영국의 대중지 <더선>은 " 퍼디난드가 전할 IPod 만큼은 평소 드레싱 룸에서 불같은 호통을 치기로 유명한 퍼거슨 감독을 진정시킬 차분한 분위기의 음악이 되기를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20라운드를 소화한 현재,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놓고 선두 맨유와 ´디펜딩챔프´ 첼시는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0년 동안 산전수전 다 겪은 퍼거슨 감독이라도, 상대가 머니 파워와 ´지략가´ 무링요 감독이 이끄는 첼시인 만큼 퍼거슨 감독의 후반기 레이스는 결코 쉽지 많은 않을 전망이다.



레드데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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