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강원도립대학교(총장 전찬환)는 지난 12월 26일 강릉 탑스텐호텔에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한 '2019 강원도립대학교 혁신보고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2019 혁신보고회'는 재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대학의 산학협력 협약업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지난 1년간의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추진 성과와 활동을 되돌아보고, 향후 사업 성공에 대한 의지와 각오를 함께 다지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번 보고회는 남성 4인조 중창단 'The Voice of'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혁신지원사업 성과 동영상 상영, 각 분야별 혁신 우수사례 발표, 초청인사 특강, 우수작품 전시회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은 지난 2018년 교육부 전국 대학평가(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최우수등급에 해당하는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대학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립대학교는 지난 4월 새롭게 수립한 대학발전계획을 기반으로 교육과정, 학생역량, 산학협력, 지역기여, 교육성과 등 5개 분야별 추진과제를 발굴하여 전 교직원의 노력과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지원사업 목표인 '삼위일체형(인성기반+산학일체+지역기여) 직업교육모델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찬환 강원도립대학교 총장은 "최근 대학을 둘러싼 교육환경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학생인구 급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복합문제 해결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 지방의 침체 극복을 위한 대학의 역할 강조 등 결코 만만치 않은 도전 과제들이 이미 목전에 다가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도전 과제들을 맞아 인성기반 4차산업혁명 대비 교육과정 체계 정립을 통한 교육 혁신, 산학일체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대학과 기업의 상호 경쟁력 향상, 지역과 대학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혁신지원사업의 영역별 목표 달성을 통하여 극복하고자 한다"며 "혁신지원사업의 성공이 대학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더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도립대학교는 2020학년도 학과 체제를 대학발전계획 'GSU -비전 2023'을 토대로 전면 개편했다. 4차 산업혁명 분야에 △스마트해양양식과 △ICT드론과 △로봇스마트팩토리과 △스마트시티건설과 4개 학과와 지역산업 분야에 △크루즈승무원과 △항공관광과 △바리스타제과제빵과 △레저스포츠과 4개 학과 공공인프라 분야에 △공공인재융합과 △소방환경방재과 △해양경찰과 3개 학과로 구성하는 등 학과 체제 혁신을 단행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