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미스터트롯' 참가자 한태웅이 '소년 농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한태웅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스터트롯 #소년농부 한태웅 좋은 경험, 너무 값진 경험이었습니다"라며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첫 번째 사진에는 빨간색 재킷을 입고 있는 한태웅의 모습이 담겨있고, 다음 사진에는 한태웅과 함께 TV조선 '미스터트롯' 참가자 장영우가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한태웅은 "우리 농촌은 너무 힘듭니다. 자연재해, 야생동물 피해 등 많은 농업인들이 힘들어 합니다. 전 논농사, 밭농사 짓고 소, 염소 키우며 그야말로 대농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두 번째는 농민을 위해 노래 부르고 싶습니다. 잊혀져 가는 옛날 노래도 알리고 또 우리 농촌도 알리며 컨츄리 싱어 농사 짓는 트로트 가수가 꿈입니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덧붙여 한태웅은 "저를 못 믿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저는 1년, 2년 열심히 농사를 지으며 남보다 부지런히 살며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태웅은 지난 2일 첫 방송된 '미스터트롯'에 유소년부 참가자로 출연해 신세영의 '전선야곡'을 불렀다. 열일곱 살의 소년답지 않은 구수한 목소리와 걸쭉한 창법으로 열창해 판정단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한태웅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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