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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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별 "엑스원, 팬들 위해서라도 당당하길…정말 고생 많았다" [전문]

기사입력 2020.01.07 14:57 / 기사수정 2020.01.07 16:0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스원 데뷔곡 '플래시(FLASH)'의 공동 작곡가로 유명한 임한별이 엑스원 멤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임한별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부터 몇번을 고민하다 조심스레 편지를 남겨본다. 짧았지만 가까이에서 친구들의 땀방울을 보며 응원했던 형으로서 지금 말하지 못하면 후회할 것 같다"며 장문의 글을 적었다.

임한별은 "언젠가 웃으면서 너희들을 자랑하리라 생각하고 간직해왔던 사진이 벌써 추억이 될줄이야. 두손 두발 써가며 녹음실에서 고생했던 날들이 고척에서 얼떨떨해하던 너네들 표정이 벌써 추억이 될줄이야. 앞으로 볼 날이 더 많을 줄 알고 더 살갑게 대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

이어 "나같은 놈도 숱하게 넘어지면서 아직까지 음악하는데, 너네도 꼭 다시 일어날거다. 열심히 한 너네가 무슨 죄가 있겠니. 너희를 응원하는 수많은 팬들을 위해서도 더 단단하게 당당하게 일어나렴"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어른들의 잘못을 뛰어 넘어 보란듯이 비상하는 친구들이 되길 진심으로 기도할게. 우리 또 보자. 정말 고생많았다. FLASH!!! #X1"이라고 응원했다.

임한별은 그룹 먼데이키즈 출신 가수이자 작곡가로 활동 중이다. Onestar라는 활동명으로 엑스원의 데뷔곡 'FLASH'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하 임한별 인스타그램글 전문.

어제부터 몇번을 고민하다 조심스레 편지를 남겨 봅니다.
짧았지만 가까이에서 친구들의 땀방울을 보며 응원했던 형으로써 지금 말하지 못하면 후회할것 같아서요.

언젠가 웃으면서 너희들을 자랑하리라 생각하고 간직해왔던 사진이 벌써 추억이 될줄이야.
두손 두발 써가며 녹음실에서 고생했던 날들이, 고척에서 얼떨떨해하던 니네들 표정이 벌써 추억이 될줄이야.
앞으로 볼 날이 더 많을줄 알고 더 살갑게 대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나같은 놈도 숱하게 넘어지면서 아직까지 음악하는데, 너네도 꼭 다시 일어날거야.
열심히 한 너네가 무슨 죄가 있겠니.
너희를 응원하는 수많은 팬들을 위해서라도 더 단단하게 당당하게 일어나렴.
어른들의 잘못을 뛰어 넘어 보란듯이 비상하는 친구들이 되길 진심으로 기도할게.
우리 또 보자 정말 고생많았다 다들! FLASH!!! #X1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임한별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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