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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KBS 측이 '동백꽃 필 무렵' 제작사와의 저작권 협상 과정 갈등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KBS 측은 7일 엑스포츠뉴스에 "KBS와 제작사(팬엔터테인먼트)는 '동백꽃 필 무렵' 제작계약과 관련해 상호 성실하게 협의한 결과 계약조건에 대해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최종 서명단계에서 제작사에서 합의를 번복했다"며 "KBS는 제작사와 조속히 제작계약을 체결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KBS와 '동백꽃 필 무렵'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가 저작권 협상 과정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을 독점한 KBS가 기존 관행대로 총 제작비의 10% 내외만을 추가 지급한다는 결정에 팬엔터테인먼트가 반발했다는 것. '동백꽃 필 무렵'의 매출은 최소 300억 원에서 최대 400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와 관련해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방송 표준 계약서를 보면 저작권은 방송사와 제작사의 기여도에 따라 분배가 되고, 권리 배분이 이뤄지게 돼 있다. 근데 방송사에서 드라마를 통해 발생한 매출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기여도에 따른 공정한 배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팬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