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01.07 17:50 / 기사수정 2020.01.07 15:5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날아라 슛돌이 3기' 멤버였던 축구선수 이강인을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에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종국, 양세찬, 이병진과 최재형 CP가 참석했다.
'날아라 슛돌이' 부활엔 최근 해외 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의 역할이 컸다. 그가 주목받으면서 '날아라 슛돌이' 또한 함께 언급됐기 때문. 이에 이강인이 출연한 '날아라 슛돌이 3기' 당시 캐스터를 맡았던 이병진은 "일자리를 만들어준 이강인 선수에게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는 말로 고마움을 전했다.
최재형 CP 역시 이강인의 공이 컸다고 했다. 그는 "이병진 씨 말씀하신 대로 이강인 선수가 주목받으면서 슛돌이가 회자되고 그 덕에 용기를 냈다는 게 맞을 것 같다"는 말로 '날아라 슛돌이' 부활의 이유를 솔직하게 짚었다.
그러면서 이강인의 역할이 몇 퍼센트였냐는 질문에 "42% 정도인 것 같다"고 답한 후 "이강인 선수가 한국에서든 스페인에서든 슛돌이 아이들을 만나기로 약속은 했다. 약속은 돼 있는 상태인데 팀 스케줄도 있고, 이번에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부상 때문에 무산이 됐다. 만나게 될 거다. 적어도 한번은"이라는 말로 이강인의 출연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 CP는 "부모님을 만났는데 '날아라 슛돌이'에 대한 애정이 너무 깊어서 여러 조건 따지지 않고 많이 도와주기로 약속을 했다. 그 부분은 이 자리에서 감사하다고 다시 한번 말씀드려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종국 역시 마이크를 들어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한창 운동을 해야 하는 분들이라 누가 혹시라도 될까봐. 최대한 그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는 선에서"라며 "예능프로그램 때문에 스포츠 스타에게 누가 될까봐 조심스럽다. 그런 부분은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팬들이 우려를 하실까봐 말씀드린다"는 말을 더하며 혹시 있을 우려를 잠재웠다.
한편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은 축구 초보에서부터 완성형 축구선수 등 다양한 실력을 가진 어린이들이 출연, 친구가 필요한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처음 만나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성장 스토리를 담는 프로그램. 2005년 시작돼 2014년 6기까지 이어졌던 프로그램으로, 2020년 7기로 돌아오게 됐다. 7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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