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09 12:12 / 기사수정 2010.07.09 12:12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번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시즌 세번째로 출전한 대회에서 올 시즌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정상급 실력을 과시했다.
볼트는 9일 오전(한국시각),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아슬레티시마대회 100m 결승에서 9초 82로 결승선을 통과해 무난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세계기록(9초 58)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볼트는 지난 5월, 대구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인 9초 86을 0.04초 앞당기면서 컨디션을 어느정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을 딛고 한 달 반 만에 국제 대회에 출전한 볼트는 스타트에서 0.163초에 그쳐 약점을 또 한 번 드러냈다. 그러나 특유의 폭발적인 중간 질주를 앞세워 기록을 대폭 끌어올리면서 시즌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볼트는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 '라이벌' 아사파 파웰(자메이카)과 맞대결을 벌인다.
[사진= 우사인 볼트 (C) 엑스포츠뉴스 전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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