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간택'의 이시언이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왈’만의 매력을 발휘해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시언은 5일 방송된 TV조선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 6회에서 위기에 처한 ‘왈’에 완벽 빙의, 능청스러움을 제대로 살려 맛깔 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왈(이시언 분)은 부용객주 휴업 중, 들어온 의뢰를 거절하러 돈을 돌려주러 갔다 시체를 발견하고 살인 누명을 쓰게 돼 흥미진진한 재미를 안겼다. 이시언은 이러한 ‘왈’의 감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내 탁월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돈을 돌려주러 들어간 초가 안에서 시체를 발견한 것도 모자라 군사들이 달려들어 자신을 추포하자 난리를 치며 경악한 것. 또한 추국장으로 끌려가 심문을 당하면서 망가진 몰골과 어떻게든 왕을 설득하려 애쓰는 모습으로 웃픔을 유발하는가 하면 “네 뒤에 있는 자가 누구냐”고 배후를 묻는 왕에게 “있긴 누가 있습니까! 군사들 밖에 없구만!”이라며 심각한 상황에서도 엉뚱한 대답으로 극에 유쾌함을 가득 채웠다.
또 왕에게 “자신은 이재화(도상우)의 종놈일 뿐”이라며 거짓말을 한 왈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간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간택-여인들의 전쟁'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