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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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린가드, 맨유와 껄끄러운 에이전트 라이올라와 손잡았다"

기사입력 2020.01.06 14:59 / 기사수정 2020.01.06 15:26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손을 잡았다. 문제는 라이올라와 맨유가 아주 껄끄러운 관계라는 것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6일(이하 한국시간) "린가드는 라이올라와 협력하며 클럽에서 미래에 의문을 제기했다"라고 보도했다.

라이올라는 홀란드 외에도 포그바(맨유), 마타이스 데 리흐트(유벤투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 등 거물급 선수를 거느린 슈퍼 에이전트다.

자자한 명성 만큼 악명 높기로 유명하다. 특히 맨유와 관계는 썩 좋지 않다. 라이올라는 얼마 전 엘링 홀란드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시켰다.


도르트문트와 협상 전, 맨유에게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이 밝혀지며 많은 팬의 비난을 받았다. 최근엔 포그바의 이적을 두고 과한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고, 또 발목 부상을 당하자 "이 팀은 펠레와 마라도나도 망쳐버릴 팀"이라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는 등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그런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린가드가 라이올라와 에이전시 계약을 맺은 것이 사실이라면, 맨유를 떠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데일리 메일은 "라이올라는 더 많은 잉글랜드 선수들과 계약하길 원한다. 린가드와 계약은 그 전략의 일환이다"면서 "맨유와 라이올라의 관계가 좋지 않은 것을 감안할 때, 이번 뉴스는 분명 (맨유의)눈살을 찌푸리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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