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곽동연이 박세완의 그림분실이 황영희의 계략이었음을 알았다.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두 번은 없다' 37, 38회에서는 금박하(박세완 분)가 나해준(곽동연)의 고백에 마음이 복잡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금박하는 나해준이 세차장으로 찾아와 고백을 하자 자신은 관심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혼란스러워했다.
금박하는 방은지(예지원)에게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고 갑자기 눈물이 나는 건 왜 그런 거냐고 물어봤다. 방은지는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말해줬다. 금박하는 자신의 얘기가 아니라고 하더니 펄쩍 뛰며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거복(주현)은 복막례(윤여정)에게 과거 자신이 떠난 이유가 나왕삼(한진희) 때문이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결핵 진단을 받았던 최거복은 복막례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나왕삼이 중간에서 가로챘다고.
나왕삼은 최거복과 복막례가 잘 되면 여인숙을 뺏길까 둘 사이를 갈라놓은 것이었다. 복막례는 뒤늦게 그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나왕삼은 방은지가 그간 낙원여인숙에 투숙해온 사실을 알고는 당장 나오라고 했다. 방은지는 나왕삼에게는 알겠다고 했지만 복막례를 엄마로 여기며 살아온 터라 낙원여인숙에서 나온다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
감풍기(오지호)는 눈이 보고 싶다는 오인숙(황영희)을 데리고 스키장으로 향했다. 그때 도도희(박준금)의 전화가 왔다. 감풍기는 당황하면서 전화를 받았다. 오인숙은 도도희의 전화인 줄 모르고 말을 해버렸다. 도도희는 오인숙의 방에서 감풍기의 사진을 발견하고 둘 사이를 대충 눈치 챈 상황이었다.
오인숙은 다음날 아침 감풍기와 한 침대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놀랐다. 오인숙은 감풍기의 멱살을 잡고 "너 제비지? 돈 뜯어내려고 한 거지?"라고 추궁했다. 감풍기는 억울해 하면서 아니라고 했다.
나해준은 금박하가 자신의 고백을 받고도 차갑게 굴자 전화를 걸어서 이유를 물어봤다. 금박하는 휴대폰을 든 채 잠이 들었다. 나해준은 금박하가 잠든 줄 모르고 답답한 마음을 전하다가 코고는 소리에 금박하가 잠든 것을 알았다.
나해준은 아침 일찍 금박하가 일하는 세차장으로 찾아가 전날 전화 얘기를 꺼냈다. 금박하는 너무 피곤해서 잠든 것이라며 기분 나빴다면 사과하겠다고 했다.
최거복, 감풍기, 김우재(송원석)는 양금희(고수희)를 통해 최만호(정석용)가 사채를 쓰려고 한다는 사실을 듣고 출동했다. 최만호는 사인 직전인 상태였다. 감풍기가 최만호를 막아섰다.
나해준은 금박하가 분실한 그림을 받아야 했던 콜렉터에게 연락, 죄송한 마음을 담아 호텔 숙박권, 레스토랑 식사권을 주겠다고 했다. 콜렉터는 배송이 늦어진다고 이미 연락을 받았다면서 관장님이 직접 배송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나해준은 당장 구성갤러리로 찾아가 오인숙에게 "그림을 훔친 사람이 엄마였네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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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