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2020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대전을 이끌 코칭스태프가 선임됐다.
대전의 기업 구단 전환 이후 첫 사령탑에는 황선홍 감독이 선임됐다. 현역 시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간판 스트라이커였던 황선홍 감독은 2008년 부산에서 프로 감독으로 데뷔, 2011년부터 포항을 이끌며 2013년에는 정규리그와 FA컵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5년 동안 포항에 리그 99승, 3개의 트로피를 안았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FC서울 지휘봉을 잡았다.
황선홍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는 강철 수석코치, 김일진 GK 코치, 서동원 코치가 함께한다. 강철 수석코치는 전남 드래곤즈와 부산 아이파크, 2008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코치와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수석코치를 역임했으며 전남, 부산, 포항, 서울에서 황선홍 감독과 지도자로 10년 이상을 동행한 바 있다.
김일진 GK 코치는 2009년~2015년까지 포항의 GK 코치로 2009년 ACL, 2012년 FA컵 우승, 2013년 FA컵과 K리그 클래식 우승에 일조했다. 2016년 대전의 GK 코치로 인연을 맺기도 했던 김 코치는 2017~8년 FC서울 코치를 거쳐 다시 대전으로 오게 됐다.
서동원 코치는 2010년 부산아이파크에서 현역 은퇴 이후, 독일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았다. 2011년 독일축구협회 국제코칭 테크닉코스를 이수, 2012년부터 다름슈타트98(독일) U-19, U-23 코치를 맡았다. 2015~6년에는 안산 경찰청 축구단 코치로 지도자 경험을 쌓아왓다. 선수 시절 대전의 창단 원년 멤버이기도 했던 서동원 코치는 황선홍 감독 체제에서 지도자로 다시 인연을 맺게 됐다.
한편 대전은 4일 창단식 이후 2020시즌 클래식 승격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1월 중순 스페인으로 이동해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이후 남해 등지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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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