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07 08:43 / 기사수정 2010.07.07 08:43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7월 7일 자 핫클릭
이번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현재까지 5골을 득점하며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와 득점 선두를 다투고 있는 네덜란드의 베슬레이 스네이더(26).
그런 스네이더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500만 파운드(약 462억 원)에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맨유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은 월드컵이 열리는 지난 몇 주간 계속해서 스네이더를 더욱 주시해왔다고 밝혔지만,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인터 밀란으로 이적할 때부터 은밀히 그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여왔다고 하는데요.
조세 무링요가 인터 밀란을 떠난 기회를 이용해 그를 영입하고자 하는 뜻을 가진 맨유에서는 이미 그를 영입하기 위한 모든 자금을 마련해두었다고도 하네요. 더불어 맨유는 인터 밀란의 신임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스가 팀의 미드필더진 개편을 원한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나 루카스 레이바와 같은 유명한 미드필더가 팀에 합류하게 되면 스네이더가 맨유의 제안을 고려해볼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합니다.
다음 시즌이 끝나면 팀의 미드필더인 폴 스콜스와 라이언 긱스의 은퇴를 지켜봐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폴 스콜스의 후계자로 스네이더를 영입하려고 한다는 이 소식을 많은 맨유 팬들은 반기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나이도 많지 않고 실력 또한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이적료까지 생각보다 높지 않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죠.
한편, 맨유는 스네이더외에도 독일 대표팀의 떠오르는 신성으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어 이번 월드컵에서 엄청난 화제를 몰고 다닌 메수트 외질(22)을 영입하고 싶다 밝히기도 했으나, 외질의 소속팀인 베르더 브레멘에서 절대 그를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견해를 밝힌 소식도 있네요.
지난 시즌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면서 받은 8,000만 파운드의 이적료가 아직 남아 있다고 밝히며 큰 거래를 성사하리라고 밝힌 맨유. 과연 그들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크리스 스몰링과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이어 어떤 선수를 영입할 것인지 기대됩니다.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BREAKING GOSSIP : 유럽 축구 속보
1440 BST: 리버풀의 감독인 로이 호지슨은 1,250만 파운드(약 231억 원)에 코스타리카의 스트라이커인 브라이언 루이스를 영입하려 합니다. 24세의 그는 지난 시즌에 네덜란드의 FC 트벤테에서 활약하며 24득점을 이뤄냈습니다. (Daily Mail)
1421 BST: 리버풀의 스트라이커인 페르난도 토레스는 아직 새로운 감독인 로이 호지슨, 구단 이사진들과 팀을 나가는 것에 대해 협상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첼시,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Press Association)
1140 BST: 바르셀로나의 신임 회장인 산드로 러셀은 아스널의 주장인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영입하려고 6,000만 파운드(약 1,110억 원) 이상을 쓰진 않으리라고 주장했습니다. (Daily Mail)
1045 BST: 라치오의 회장인 클라우디오 로티토는 알렉산드로 콜라로프에게 곧 새로운 제안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르비아의 왼쪽 수비수인 콜라로프는 곧 계약이 끝날 것으로 보이며,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Press Association)
1040 BST: 스웨덴 출신 선수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에이전트는 이번 여름에 그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이탈리아의 세리에 A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28세의 이브라히모비치는 프리메라리가에서 약간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바르셀로나가 발렌시아에서 다비드 비야를 영입함에 따라 주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Press Association)
0930 BST: 인터 밀란은 19세 스트라이커인 마리오 발로텔리에 대한 맨체스터 시티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Press Association)
▶ TRANSFER GOSSIP: 오늘의 이적설
첼시의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리버풀과 스페인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인 페르난도 토레스를 5,000만 파운드(약 925억 원)에 영입하려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갔습니다. (Daily Telegraph)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는 26세의 토레스를 영입하려고 3,500만 파운드(약 647억 원)를 제안했습니다. (Daily Mirror)
리버풀의 새 감독인 로이 호지슨은 자유계약을 맺을 수 있는 28세 미드필더인 조 콜을 영입하려 합니다. 토트넘에서도 조 콜을 영입하려고 합니다. (The Sun)
바르셀로나의 감독인 호셉 과르디올라는 아스널의 미드필더인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영입하려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있는 스페인 베이스캠프를 몰래 방문했다고 합니다. (Daily Star)
AT 마드리드의 31세 스트라이커인 디에고 포를란은 잉글랜드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2002년~2004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머물며 총 58경기 출전, 그 중 37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17득점을 한 바 있습니다. (Daily Express)
한편, 토트넘의 감독인 해리 레드냅은 우루과이의 포를란을 영입해보려 했지만, 구단의 재정상태를 고려해 포기했다 합니다. (The Sun)
인터 밀란의 새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스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마이콘의 빈자리를 채우고자 토트넘의 수비수인 가레스 베일이나 리버풀의 수비수인 글렌 존슨을 데리고 오려 합니다. (Daily Mai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인터 밀란의 네덜란드 출신 플레이메이커인 베슬리 스네이더를 2,500만 파운드(약 462억 원)에 영입하려 합니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스네이더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Daily Mirror)
첼시는 독일의 플레이메이커인 사미 케디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23세의 그는 슈투트가르트 소속이며, 구단 측에서는 1,200만 파운드(약 222억 원)에 그를 방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The Sun)
바이에른 뮌헨은 첼시를 포함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에 월드컵에서 활약하는 소속 선수들에 대한 관심을 접으라고 알렸습니다. 첼시가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토마스 뮐러를 영입하려 하는 것으로 보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수비수인 필립 람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The Sun)
웨스트햄은 푸마스의 멕시코 대표팀 23세 윙어인 파블로 바레라에 500만 파운드(약 92억 원)를 제안했다고 합니다. (The Sun)
뉴캐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인 톰 클레버리를 영입하길 원합니다. 그는 지난 시즌에 왓포드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Daily Mirror)
블랙번의 감독인 샘 앨러다이스는 400만 파운드(약 74억 원)에 라피드 빈의 크로아티아 출신 스트라이커 니키차 옐라비치를 원합니다. 그러나, 그전에 블랙번은 새로운 구단 인수자를 만나야 합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시티는 공격수인 호빙요를 발렌시아 측에 임대해 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Daily Mirror)
前 리버풀의 윙어이자 스페인의 레알 사라고사 소속인 저메인 페넌트를 웨스트햄과 위건에서 원하고 있습니다. 울버햄튼은 그를 영입할 기회를 스스로 버렸다고 합니다. (Daily Mail)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인 게리 네빌은 잉글랜드 대표팀이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겪은 실패로 볼 때 앞으로 최소 2년간은 힘들 것이라고 충고했습니다. 이번 월드컵 대표팀을 대체할만한 유망주가 아직 없기 때문입니다. (The Sun)
첼시의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는 팀의 잉글랜드 출신 유망주 선수들에 주전으로 뛸 기회를 줄 테니, 실력을 발휘하면 나중에 국가대표팀으로도 발탁될 발판을 마련해줄 것이라 했다고 합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시티에 새로 입단한 미드필더인 야야 투레는 언젠가는 바르셀로나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 밝혔습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20만 파운드(약 3억 7천만 원)라는 어마어마한 주급에 혹해 바르셀로나를 떠난 것으로 보입니다. (Daily Mirror)
웨스트햄은 산투스의 18세 공격수인 네이마르를 영입하려 했지만, 그의 아버지가 반대했다고 합니다. "제 아들은 산투스에서 조금 더 시간을 보내다가 더 큰 팀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Daily Mail)
스완시가 지난 월요일 파울루 소사 감독을 잃고 후임으로 엑시터 시티의 감독인 폴티즈데일을 데리고 오려 합니다. 소사는 레스터 시티로 갈 것입니다. (Daily Mail)
소셜 네트워크 웹사이트인 페이스북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새로운 스폰서가 되기 위해 잉글랜드 축구협회와 협상하고 있습니다. (Daily Mail)
▶ AND FINALLY: '이런 일도 있었구나!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인 로베르토 만치니는 프리시즌 훈련이 시작되자 소속 선수들에 자신의 새로운 헤어 스타일을 자랑했다고 합니다. 이전의 길고 긴 스타일에서 벗어나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인 조세 무링요와 비슷한 스타일이 되었다고 합니다. (Daily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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