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99억의 여자'가 폭풍전개를 예고했다.
오는 1월 1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측이 공개한 예고편에는 전편과는 180도 달라진 정서연(조여정 분)과 윤희주(오나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서연은 김도학(양현민)과 직접 맞대결에 나섰다. 김도학 앞에 선 정서연은 “이제 내 돈 돌려받아야겠어요”라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 가운데 윤희주는 자신을 찾아와 도움을 청하는 홍인표(정웅인)를 향해 “제 앞에선 적당히 좀 하시죠. 좋은 남편 코스프레”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영상 중간 2개의 돈가방을 쥐고 있는 윤희주의 모습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돈가방 2개를 쥐고 주도권을 갖게 된 윤희주는 돈다발을 들고 “넌 이게 얼마나 위험한 물건인지 모르잖아”라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폭발한 강태우(김강우)의 격투 장면도 눈길을 끈다. 앞서 강태우와 의형제 같은 건달 오대용(서현철)이 김도학 일당에게 붙잡혀 위기에 빠졌다. 100억의 주인이 오고 있는 상황에 김도학도 궁지에 몰려 직접 강태우를 찾아나선 것. 하지만, 강태우가 상처투성이 오대용에게 “서연 씨가 위험하다고!”라고 소리쳐 정서연을 향한 강태우의 마음을 예측하게 만들었다.
또 이재훈(이지훈)에게 무시당하는 홍인표가 자신의 뺨을 때리는 모습이 등장해 의구심을 자아낸다. 이어서 얼굴에 피를 흘리는 홍인표가 누군가에게 “쉬운 길이 있는데 왜 어려운 길로 가십니까”라고 말해 궁금증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정서연이 허공에 돈다발을 뿌리는 장면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동공을 확장시켰다. “내가 벌인 일, 내 손으로 마무리 할거예요”라며 돈가방을 물속에 빠뜨릴 듯 협박을 하며 카리스마 있게 변신한 정서연이 호기심을 자극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99억의 여자'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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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