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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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유산슬(유재석)·장성규, 데뷔 첫 신인상 영예 [MBC 연예대상]

기사입력 2019.12.29 21:26 / 기사수정 2019.12.29 21:2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홍현희, 유산슬, 장성규가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19 MBC 방송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전지적 참견 시점', '언니네 쌀롱' 홍현희, '놀면 뭐하니?' 유산슬(유재석),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전지적 참견 시점' 장성규가 신인사을 수상했다.

앞서 전현무와 오프닝 무대를 꾸몄던 홍현희는 무대에 올라 "후보인 줄도 몰랐다"며 의상을 민망해했다. 그러면서 "MBC 올 한 해 신혼 때부터 특별하게 시작한 것 같다. '나혼자산다'에서 신혼집을 꾸미면서 MBC 모든 프로그램에 불러준 것 같아서, 나래도 너무 축하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저희 신랑이 작년에 저한테 연예대상을 보면서 '너도 언젠가 저 자리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 언젠간이 저랑 너무 잘 맞는 신랑 때문에 당겨진 것 같아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더 잘하도록 노력하겠다. 다행이다 신랑보다 먼저 상 받아서. 오늘도 오고 싶다는 거 겨우 말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데뷔 후 첫 신인상을 받게 됐다. 그는 "제가 후보에 유산슬 씨가 있어서 너무 깜짝 놀랐는데 제가 유재석으로 나왔는지 유산슬로 나왔는지도 헷갈린다. 수상소감을 뭐라고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자신의 본캐, 부캐를 헷갈려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제가 좀 정신을 차리고 유산슬로 돌아가서 이야기를 드리자면 데뷔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평생 받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상이 신인상이다. 코미디대상 때 딱 한번 후보에 올라서 신인상을 꼭 타고 싶었는데 어쨌든 평생에 탈 수 있을까 했던 상을 받았다. '놀면 뭐하니?'를 아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산슬 씨, 축하드린다"는 말을 덧붙여 또 웃음을 줬다.  

라디오 부문에 이어 신인상 2관왕에 오른 장성규는 "'전참시'와 '마리텔V2', 고정이 아니었고 제가 듣기로는 라디오와 예능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분이 없었다고 하더라. 최고보다는 최초이길 너무 원했는데 최초의 상황이 만들어져서 모든 제작진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여기 계신 전현무 선배와 김성주 선배, 두 분께서 정말 힘들게 고속도로를 뚫어 놓으셨는데 저는 그냥 편안하게 운전만 해서 즐겼다. 제가 이렇게 편안하게 운전하고 상받는 것 자체가 송구스럽고, 두 선배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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