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룹 AOA 멤버들이 털털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 설현과 지민이 매니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설현과 지민이 AOA 매니저와 영상편지를 주고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AOA는 '쇼 음악중심' 사전녹화를 위해 방송국으로 이동했다. 그 사이 매니저들은 잠이 부족한 멤버들을 위해 대기실 소파를 침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 만들어뒀다.
지민은 대기실에 도착하자마자 소파 위에 누웠고, 다른 멤버들이 메이크업을 받는 동안 숙면을 취했다.
특히 AOA 멤버들은 사전 녹화를 하는 과정에서 무대 위에서는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시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사전 녹화를 마치고 곧바로 편한 옷차림으로 옷을 갈아입었고, 메이크업을 신경 쓰지 않고 닭볶음탕을 먹으며 털털한 매력을 발산했다.
더 나아가 멤버들은 각자 고스톱을 치고 공기놀이를 하는 등 시간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 노력했고, 설현은 "대기 시간이 워낙 길다"라며 대기 시간 동안 여러 가지 게임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네이처는 앨범을 선물하기 위해 AOA의 대기실을 찾았고, 설현은 유채가 쓴 편지를 읽으며 감종했다. 편지에는 '중학교 때 선배님들 노래 커버 무대 많이 했어요'라고 적혀 있었다.
이후 AOA 매니저는 멤버들에게 영상 편지를 띄웠고, 시작하기 전부터 눈물을 터트렸다. AOA 매니저는 "우리 서로 마음 잘 아니까 긴 말은 안 해도 될 거 같고 건강하게만 오래오래 잘 지내보자. 그리고 캡처, 짤, 영상 저장하지 마라"라며 진심을 전했다.
지민은 "벌써 6년이 됐다는 것도 난 모르고 있었다. 진짜 우리가 함께 한 시간이 길구나. 언니가 있어서 나 정말 든든하다"라며 화답했고, 설현은 "언니를 위해서 나의 시간을 줄 수 있다. 저한테 제일 중요한 거다"라며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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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