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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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청각장애 윤지수 학생, 파티시에 꿈 두고 부모님과 '갈등'

기사입력 2019.12.27 22:46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공부가 머니' 청각장애 윤지수 학생과 부모님이 파티시에 꿈을 두고 갈등을 보였다.
 
27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청각장애를 가진 중학교 3학년 윤지수 학생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청각장애를 가진 중학교 3학년 윤지수 학생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윤지수 학생은 파티시에가 꿈이라고 밝히며 "나는 힘들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아버지 윤종열 씨는 "나는 듣자마자 반대했다. 병원 선생님도 스트레스나 힘이 들면 그건 자제해달라 부탁을 했다. 힘이 많이 들면 아파온다. 건강이 안 좋아질까 봐 반대한다"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윤종열 씨는 "비장애인은 장애인을 이해 못 하는 게 많다. 지수는 청각 장애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으니까 만약에 제과제빵을 한다고 하면 장애인을 위한 제과제빵 선생님이 되면 어떨까"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에 윤지수 학생은 "제과제빵을 하면 할수록 힘들지 않고 부모님이 다른 거 하라고 할 때 섭섭했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입학 사정관 출신 진동섭 전문가는 "장애를 가진 사람을 뽑는 특별전형이 있다. 그런데 정원이 할당된 것이 아니라 대학이 알아서 뽑을 수 있을 만큼 뽑게 되어 있다. 수시와 정시로 나눠져 있다. 학교생활기록부를 보고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다. 관련 정보는 '어디가'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교육컨설턴트 이병훈 전문가는 "장애학생들 진로 진학 통계를 내보면 현실적으로 대학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정시 장애인 전형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일 수도 있다. 문제는 제과제빵과에 별도의 장애인 전형이 없다고 한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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