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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오나라, 조여정X이지훈 관계 알았다…최고 11.4% 기록

기사입력 2019.12.26 08:5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99억의 여자'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최고시청률 11.4%를 기록해 시청률 상승기류를 이어갔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13회 9.9%, 14회 11.4%(닐슨코리아, 전국가구기준)로 최고 시청률 11.4%를 기록했다. 또한 2049 시청률 3.2%를 기록했으며, 특히 40-50대 여성 시청자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최고의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여정이 오나라를 찾아왔다. 12회 엔딩에서 정서연(조여정 분)이 윤희주(오나라)가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레스토랑으로 찾아와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서연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불안해하는 재훈(이지훈)을 뒤로 한 채 단둘이 마주 앉은 희주와 서연. 서연의 방문에 놀란 희주가 서연에게 유미라의 죽음과의 관련있는지 물어 서연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짓는 서연은 희주에게 중요한 부탁이 있다며 33억의 신탁을 부탁헀다. 앞서 몇번의 위기로 돈세탁이 여의치 않은 서연에게 장금자(길해연 분)가 손수 밥상을 차려주며 ‘덩치도 있고, 합법적인 사업체를 끼면 되는데’라고 조언해 장금자의 조언과 이후 서연의 선택이 어떤 연관이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 서연은 재훈을 만나 재훈의 몫으로 5억 뺀 28억을 주겠다고 통보했다. 생각보다 적은 자신의 몫에 펄쩍뛰는 재훈에게 “28억, 흥정은 없어요”라며 단호하게 말하고 33억은 유미라(윤아정)의 몫으로 신탁을 맡겼다고 얘기해 희주에게 맡긴 33억의 주인이 죽은 유미라 아들 몫임을 밝혔다. 서연은 28억이 든 캐리어를 지하철 보관함에 맡기고 비밀번호를 재훈에게 알렸다. 하지만 돈을 찾으러 간 재훈은 보관함이 비어 있는 것을 발견했고 사라진 돈의 행방에 대해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강태우(김강우)는 태현이 보관함에 숨겨둔 또 하나의 백업 USB를 김석(영재)에 넘기고 동생의 죽음을 밝히는 일을 돕고 싶다는 서연과 함께 서민규가 알려준 돈박스에 설치된 추적장치가 사라진 지점을 찾아갔다.

그곳에서 태우는 추적장치가 망가진 빈 박스 하나를 발견하고, 마침 주변을 어슬렁거리다 두 사람을 발견하고 도망가는 수상한 남자를 붙잡아 그날 밤의 정황을 들었다. 태현(현우)이 추적장치가 부착된 1억이 든 박스를 내동댕이치고 떠났으며 운전사와 실랑이를 벌였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그날 밤 태현과 함께 있던 운전사의 정체를 쫓기 시작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뒤를 홍인표(정웅인)가 지켜보고 있었다. 태우를 감시하던 인표는 태우의 차에 추적 장치까지 부착했던 것.

마침내, 오나라가 조여정과 이지훈의 관계를 눈치채며 폭풍 전개를 예고했다. 윤희주와 함께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던 유라가 별장으로 놀러갔던 그날 밤 꿈에 재훈과 서연이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고 얘기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100억의 행방을 쫓던 김도학(양현민)일당의 화살이 ‘열쇠를 넘긴 인물’로 돌려지며 강태우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오대용(서현철)이 흑곰(구성환)에게 공격을 받고 사업장마저 엉망이 된 걸 발견한 태우가 흑곰을 찾아가자 김도학에 흑곰도 당한 상황. 태우가 서민규(김도현)에게 그날 밤 태현이 탄 차를 운전했던 운전사가 누구 사주를 받았는지 추궁하자 서민규는 3년전 태우를 함정에 빠뜨렸던 ‘그 사람’이 바로 ‘100억의 주인’이라고 밝혀 태우의 기억속 반지를 낀 의문의 남자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서민규가 그 사람이 온다고 애기하자 태우가 “그놈이 여기 한국으로 온다고”라고 깜짝 놀라며 되물어 강태우와 ‘그 남자’ 사이에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방송 말미, 33억을 전달하기 위해 강태우와 함께 윤희주를 찾아온 서연을 홍인표와 이재훈이 뒤쫓아왔다. 지하철 보관함에 돈이 없는 걸 확인한 재훈은 건달을 동원해 서연을 쫓아왔고, 홍인표도 태우를 쫓아왔다. 

돈을 뺏길 일촉즉발의 순간에 서연은 재훈에게 윤희주가 지켜보고 있음을 알리며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서연에게 33억이 든 캐리어를 건네 받은 윤희주가 돈가방을 쳐다보며 유미라(윤아정)의 오피스텔 CCTV를 통해 서연과 재훈의 모습 뿐 아니라 돈가방을 끌고 나오는 재훈의 모습까지 확인하고, 언젠가 호텔로비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 기억을 떠올리는 모습이 방송되어 윤희주가 모든 것을 알고 있었음이 밝혀져 충격을 안겨주며 긴장감을 최고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김석이 태우가 맡긴 USB의 암호를 마침내 풀었고 그 속에 서연의 사진이 목격되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단서가 드러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한편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금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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