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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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눈 돌린 박유천, 집유 기간 중 태국서 유료 팬미팅 개최 [종합]

기사입력 2019.12.23 19:5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박유천이 집행유예 기간 중 태국에서 팬 미팅을 개최한다.

태국 theLimeThailand 및 일본 웹매거진 'Danmee'등에 따르면 박유천은 내년 1월 25일 오후 7시 태국 방콕의 창와타나홀에서 '러브 아시아 위드 박유천'이라는 이름의 단독 팬 미팅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하이터치회가 함께 진행되며 가장 비싼 좌석은 5000바트(한화 약 20만 원)에 이른다. 또한 수익금 일부가 '러브 아시아 프로젝트'라는 명목하에 기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유천의 유료 팬미팅 소식에 많은 대중들이 분노하고 나섰다.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 기간 중인 박유천이 유료 팬미팅을 통해 우회적으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7월 필로폰을 구매 및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 원 등을 선고받았다. 

특히 박유천은 최초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결백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당시만 하더라도 많은 대중들은 박유천의 진심을 믿었으나 마약 투약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자 더 큰 배신감을 느꼈다.

결국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가 인정됐고,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하고 연예계를 은퇴했다. 박유천은 집행 유예 판결을 받으며 구치소에서 풀려났고 "앞으로 사회에 많이 봉사하면서 열심히, 정직하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바로 다음 날 아무렇지 않은 듯한 근황을 올리며 진정성이 또 한 번 의심받았다.

이처럼 많은 분노로 국내 활동이 불가능해진 박유천은 해외로 눈을 돌렸다. 국내에는 대부분의 팬들이 등을 돌렸지만 해외에는 아직 박유천을 응원하는 팬들이 남아있다. 박유천의 선고 기일에도 박유천을 응원하러 일본에서 온 팬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기도 했다.

한편, 박유천은 거짓 기자회견 및 마약 투약 사건으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하고 연예계를 은퇴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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