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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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 정준호, "코미디의 모든 장기 보여주고 싶었다"…남다른 의지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2.23 18:10 / 기사수정 2019.12.23 17:2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정준호가 '히트맨'을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2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히트맨'(감독 최원섭)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원섭 감독과 배우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이 참석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 분)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국정원 악마교관 덕규 역을 연기한 정준호는 "오랜만의 코믹 연기다"라고 운을 떼며 "제가 '두사부일체'나 '가문의 영광'을 할 때가 2002년도였는데, 시간이 많이 흘렀다. 그리고 오늘까지 한국에 많은 코미디 영화들이 발전하고 나왔는데, 저도 좀 더 발전하고 깊이 있는 캐릭터로 코미디 영화를 한 번 해야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히트맨'은 시나리오도 신선하게 와 닿았고, 또 출연진들과도 (작품에 대한) 욕심이 생기는 작품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20여 년 동안 해오고 싶었던 코미디에서의 모든 장기를 보여주려고 했고, 안 보여줬던 연기들을 코미디로 표현했다. 관객 분들이 보실 때도 오랜만에 신선한 느낌을 받지 않을까 한다"고 자신했다.

또 "그래서 현장에서 가끔 애드리브를 하곤 했는데, 혹시나 감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다. 그래도 현장에서 스태프들이나 파트너들이 많이 웃고 해주시니까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히트맨'은 2020년 1월 22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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