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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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사관학교2' 이민지, 까칠+설렘 감정연기로 '심장 저격'

기사입력 2019.12.23 13:37 / 기사수정 2019.12.23 13:3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농부사관학교2' 이민지의 섬세한 감정연기가 화제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SBS 모비딕 숏폼 드라마 '농부사관학교 2'에서 신유진(이민지 분)이 한별(윤보미 분), 주석(이태환 분), 만수(장준현 분), 해승(이정식 분), 우진(이종원 분)과 함께 창업 콘테스트 공모전에 합류하게 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마주친 신유진에 첫눈에 반한 우진이 학교 커뮤니티 앱에 그를 찾는 글을 올렸고, 이를 본 유진의 친구들이 두 사람을 이어주려 우진을 공모전 프로젝트에 참여시킨 모습이 그려지면서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어 22일 방송된 2회에서 우진과 한 팀이 된 유진은 '누나'라고 부르며 다가오는 우진에 '선배'라고 부르라며 선을 그었다. 유진은 번호를 알려달라는 그의 말이 탐탁지 않았지만, 같은 팀으로서 어쩔 수 없이 번호를 건네줬다. 다음날, 우진과 도서관에 마주앉은 유진은 자신이 거슬리냐고 묻는 우진에 “거슬릴 이유가 없다. 넌 나한테 아무 존재도 아니다”라며 차갑게 답했다. 하지만 우진은 유진에 말에 크게 개의치 않고, 해맑게 “나랑 밥 먹을래요?”라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우진에, 유진의 마음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우진과 유진 둘 사이의 미묘한 기류를 눈치 챈 주석이 ‘우유커플’이라고 부르며 실습실을 빠져나갔음에도 유진은 ‘우유커플’이라고 불린 것이 싫지 않은 듯 무심하게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또 문득 하던 일을 멈추고 의자에 앉아 우진을 생각하며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짓기도 했다. 특히, 우진이 기지개를 하자 드러난 치골에 시선이 머무르자, 순간 신유진은 얼굴이 달아오름을 느꼈지만, “감긴가?”라며 원인 모를 감정에 의아해 한다. 이런 유진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설렘을 자아냈다.

'농부사관학교 2'는 국내 유일 농수산대학에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꿈과 미래를 그린 청춘 캠퍼스 성장드라마로, 어느덧 3학년이 되어 여름방학기간동안 학교에 남게 된 주인공들이 창업 동아리에서 공모전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SBS ‘농부사관학교2’는 매주 일요일 오전 12시 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농부사관학교2'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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