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셰프 최현석이 레스토랑 퇴사소식을 알렸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최현석의 크리스마스 메뉴 테이스팅, 김소연의 쇼핑홀릭, 양치승의 어머니 집 공개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최현석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스페셜 메뉴 테이스팅에 나섰다. 최현석은 사탕 라비올리를 만들어 직원들에게 먹여봤다. 최현석은 직원들이 메뉴 테이스팅에 있어서는 가감 없이 말한다고 했지만 직원들은 섣불리 말하지 못하고 있었다.
최현석은 직원들이 평을 내놓지 않자 답답해 하며 직접 먹어봤다. 스튜디오에서는 직원들이 최현석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최현석은 회식자리에서 레스토랑을 떠나게 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알고 보니 회식자리는 최현석을 위한 송별회였다.
최현석은 레스토랑에서 근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직원들은 갑작스런 최현석과의 이별에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였다. 최현석은 나름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이번 회식비용은 자신이 낸다는 보장이 없다고 했다.
김소연은 인터넷 쇼핑으로 주문한 옷들이 도착하자 평소 패션센스가 남다른 최은호 대표에게 보여줬다. 최은호 대표는 김소연이 주문한 옷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였다.
이에 김소연은 최은호 대표를 비롯해 지민PD, 민국PM을 데리고 쇼핑을 하겠다고 나섰다. 김소연은 신이 나서 각종 아이템들을 둘러봤지만 3인방은 점점 지쳐갔다.
김소연은 평소 블랙만 입는 지민PD에게 컬러감 있는 옷을 권하며 입고 나와 보라고 했다. 이어 민국PM에게도 옷을 골라줬다. 김소연은 두 사람에게 입혀본 옷을 직접 계산했다. 지민PD와 민국PM은 예상치 못한 김소연의 옷 선물에 놀라면서도 좋아했다.
김소연은 "옷 선물로 얼마까지 써 봤느냐"는 말에 "한 사람에 천만 원 정도를 써봤다. 스타일이 너무 안 바뀌어서"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소연은 쇼핑을 마친 뒤 3인방을 이끌고 분식집으로 향했다. 김소연은 심영순이 줬다는 턱받이를 하고 먹방을 시작했다. 지민PD와 민국PM은 김소연이 선물한 새 옷에 국물이 튀길까 제대로 먹지 못했다. 김소연은 지민PD를 향해 그럼 뒤집어 입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치승은 직원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몄다. 동은 원장은 산타걸 복장을 하고 나타나 양치승을 당혹케 했다. 동은 원장은 운동을 할 때도 산타걸 복장을 유지했다.
양치승은 "이러고 운동한다고?"라며 어이없어 했다. 동은 원장은 오히려 등 근육이 잘 보인다면서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동은 원장은 운동에 집중하는가 싶더니 배가 고프다고 했다. 양치승은 동은 원장이 메뉴를 궁금해 하자 고기라고 말해뒀다.
양치승은 직원들을 데리고 식당이 아니라 어머니 집으로 향했다. 어머니표 집밥을 먹일 생각이었다. 동은 원장은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학창시절 성유리, 조인성과 같은 반이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집에 도착한 양치승은 고기가 좀 부족해 보이자 동은 원장에게 카드를 주며 고기를 사오라고 했다. 동은 원장은 등심, 치마살을 26만 8천 원어치나 사 와 양치승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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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