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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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 톰 후퍼 감독, 23일 한국 첫 깜짝 내한 확정 "꼭 오고 싶었다"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9.12.19 09:39 / 기사수정 2019.12.19 09:4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캣츠'의 메가폰을 잡은 톰 후퍼 감독이 오는 23일 최초 내한한다.

'캣츠'의 톰 후퍼 감독이 오는 23일 대한민국을 깜짝 방문한다. 톰 후퍼 감독의 내한은 이번이 최초로, 2012년 '레미제라블'로 국내에서만 6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았고 24일 '캣츠'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톰 후퍼 감독이 먼저 한국에 가고 싶다고 적극적으로 요청해 성사된 깜짝 방문으로 감독은 "예전부터 한국에 꼭 가고 싶었고, '캣츠' 개봉을 앞두고 한국 관객들에게 직접 인사를 하는 자리를 갖고 싶다"고 요청해 성사됐다. 이 소식은 18일 뉴스컬처의 보도로 먼저 알려지기도 했다.

톰 후퍼 감독은 1972년생으로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2004년 영화 감독 데뷔를 했다. 콜린 퍼스 주연의 영화 '킹스 스피치'로 2011년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레미제라블'로 2013년 제 7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부문 작품상까지 거머쥐었다. 

그는 이후 '대니쉬 걸'로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에 오르는 등, 그간 다양한 장르 도전과 함께 새로운 아트워크와 연출을 보여준 영국 및 전세계를 대표하는 명감독으로 자리잡았다.

'캣츠'는 전세계 최고의 뮤지컬 '캣츠'를 스크린으로 탄생시킨 올 겨울 최고의 뮤지컬 대작. 영화는 전세계 NO.1 뮤지컬 '캣츠'를 영화화, 톰 후퍼 감독과 뮤지컬계의 레전드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조우해 새로운 뮤지컬 장르 영화에 도전한 프로젝트다. 

이번 작품은 '레미제라블'(2012)에 이어 촬영 현장에서 전세계를 대표하는 팝스타와 배우들 및 엔터테이너들이 직접 생생하게 라이브 녹음을 진행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뮤지컬 무대에서 보여주는 각양각색의 개성 넘치는 고양이들의 매력을 뽐내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노래를 실제 촬영 현장에서 모두 진행된 점은 극한에 가까운 도전이라고 볼 수 있다.

이같이 모험과 도전의 아이콘 톰 후퍼 감독은 다가오는 23일 언론시사회 이후 기자회견에 참석, 대한민국 대표 언론매체들과 만날 예정이며 다음날에는 개봉 기념 스페셜 무대인사와 함께 극장 나들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4일 영국으로 돌아간다.

감독은 "세계적인 영화와 뮤지컬 강국 대한민국에 처음 방문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 '킹스 스피치', '레미제라블' 등을 사랑해준 대한민국 관객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떨리고 기쁘다. 이번 작품 '캣츠'는 '레미제라블'과 또 다른 뮤지컬 장르와 색깔에 도전한 작품이다. 대한민국 관객 여러분들에게 영화의 진정성을 직접 꼭 전하고 싶었다. 조만간 만나 따뜻한 연말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캣츠'는 12월 24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유니버설 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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