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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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조여정, 정웅인과 조우...김강우, 위기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2.19 09:50 / 기사수정 2019.12.19 09:47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99억의 여자' 조여정이 돈세탁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 정서연(조여정 분)은 강태우(김강우)의 도움으로 94억원을 되찾은 뒤 장금자(길해연)의 집으로 향했다. 정서연은 장금자에게 돈 세탁을 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말했고, 장금자는 정서연에게 "정신 똑바로 챙겨라. 돈 임자든, 같이 훔친 놈이든 눈깔이 시뻘개졌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가운데 홍인표(정웅인)는 정서연과 이재훈(이지훈)이 내연관계임을 눈치챘다. 94억원을 차지하고 안하무인이었던 이재훈은 자재창고에서 돈가방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태세를 전환하며 윤희주(오나라)에게 무릎을 꿇었지만, 윤희주의 마음은 닫혀버린 상태였다. 이에 돈가방의 행방을 찾아 정서연에게 전화를 건 이재훈과 통화가 연결된 이는 홍인표였다. 홍인표는 이재훈을 통해 두 사람의 관계뿐만 아니라 돈가방의 존재까지 알게 됐고, 녹음된 통화내용으로 이재훈을 협박했다. 이후 돈가방을 찾아 지분을 나누기로 약속했다.

정서연은 장금자의 주선으로 흑곰(구성환)을 만났다. 집을 담보로 장금자의 빚을 갚고 돈세탁을 거래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흑곰은 수수료 핑계를 대며 정서연을 위협했다. 그때 강태우가 들어왔고, 정서연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강태우는 정서연에게 자신이 형사를 그만두게 된 사연을 밝히며 "당신은 돈 때문에 다치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고 충고했지만, 정서연은 "지금까지 넘어졌던 것은 내 잘못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런 기회를 잡고도 일어나지 않으면 내 잘못"이라며 받아쳤다.

연민과 걱정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가지게 된 강태우는 '같은 쓰레기라도 폐기물보다는 재활용'이라며 돈세탁 업자로 오대용(서현철)을 소개했다. 오대용을 찾아간 서연은 '쩐주'가 누구냐는 오대용의 물음에 '명동 장할머니'라고 답했고, 이를 들은 오대용이 놀라며 "장할머니라는 것을 강태우도 아느냐"고 걱정스럽게 되물어 이들의 관계에 궁금증이 쏠렸다.

또한 강태우와 관련된 3년 전 사건이 마침내 공개됐다. 강태우를 공격하고 함정에 빠뜨렸던 의문의 남자와 강태현(현우)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 강태우는 마침내 강태현이 남긴 단서를 찾았다. 정서연에게 받은 열쇠로 보관함을 찾은 강태우는 그 속에서 서민규(김도현)가 찍힌 사진들과 USB를 발견했다. 그러나 사진과 USB봉투를 가지고 떠나는 그를 서민규 일당이 미행했고, 강태우는 붙잡혀 사진과 USB를 빼앗기고 어디론가 끌려갔다. 서민규는 강태우에게 열쇠를 건넨 인물이 누구인지 캐물었다.

한편, 정서연이 오대용의 사무실에 있을때 강태우가 끌려가는 모습을 본 김석(영재)이 오대용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이 가운데 홍인표가 오대용의 건물에 도착했다. 정서연과 함께 자재창고를 찾은 강태우의 차량을 본 이재훈이 이를 조회해 차주가 오대용임을 밝혀내고 홍인표에게 그 사실을 알렸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 정서연과 오대용은 1층에서 홍인표와 마주쳤다. 오대용은 홍인표의 전기충격기에 기절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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