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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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지않아' 박영규 "그동안 영화 많이 못해, 무조건 한다고 했다"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2.18 14:10 / 기사수정 2019.12.18 13:2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박영규가 '해치지않아'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1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해치지않아'(감독 손재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손재곤 감독과 배우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이 참석했다.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

박영규는 동산파크의 옛 원장인 서원장 역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와 차진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이날 박영규는 "쉽게 이야기해서 이 영화는 동물원 사기다"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상황이 그렇게 되니 사기를 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에 캐스팅됐을 때 100% 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영화 출연을 많이 못 하기도 했어서, 제안을 받았을 때 캐릭터 분석이고 뭐고 무조건 한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 "참여하고 나니 잘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제 팔자인 것 같다. 상황이 그렇게 만들어주더라. 그리고 말 없는 동물과 소통을 하니 사람이 세련되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후 박영규는 '현장의 흥부자'로 꼽히며 즉석에서 노래를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전한 박영규는 "오랜만에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이제 앞으로 만나는 모든 작품 하나하나가 제 배우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배우로서, 좋은 영화의 한 연기자로서 관객 분들이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의지를 보였다.

'해치지않아'는 2020년 1월 15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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