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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보고서' 정해인, 뉴욕서 길거리 캐스팅→황소상에 소원 [종합]

기사입력 2019.12.17 23:1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정해인, 은종건, 임현수가 스톤 스트리트에서 맥주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4회에서는 정해인이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  

이날 트렌치코트를 입고 등장한 정해인, 임현수, 은종건 브루클린 브리지로 향했다. 정해인은 브루클린 브리지를 건널 계획이라면서 "철로 케이블이 되어 있는데, 세계 최초로 철 케이블을 사용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은종건은 "나도 최초인 건 몰랐다. 되게 오래됐단 건 알았다"라고 밝혔다.

자유의 여신상을 본 정해인은 한참을 바라보기도. 풍경을 감상하며 다리를 건넌 세 사람. 정해인은 "정말 풍요로운 한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브루클린에 도착한 정해인은 두 사람을 덤보의 해산물 맛집으로 이끌었다.


정해인은 기차역에 이어 또 굴을 먹었다. 기차역에서 먹었던 굴이 더 맛있다고 솔직하게 평하기도. 다음 메뉴는 참치 포케, 훈제 연어 토스트, 피시 앤 칩스. 정해인은 "해산물이 확실히 신선하다"라고 했고, 임현수는 "진짜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레스토랑에서 나온 정해인, 은종건, 임현수는 맨해튼 브리지가 보이는 핫플레이스로 갔다. 세 사람은 모델처럼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었다. 이어 정해인은 "뉴요커들이 물수제비를 던지는 곳"이라며 페블 비치로 인도했다. 그 와중에 선글라스를 바꾼 정해인은 "레옹 같지"라고 물어보기도.

정해인은 "사전 미팅을 했을 때 물과 불이 나오면 시청률이 잘 나온단 말씀을 해주셨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해인은 "제가 물수제비 전문가로서 물살이 세면 돌이 적당히 무게가 있어야 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세 번째 도전 만에 성공한 정해인은 "물수제비 하기엔 파도가 거세다"라고 말하기도.


그러던 중 지나가던 카메라맨이 정해인을 촬영했다. 한국 팀 코디네이터는 "(방송) 프로덕션을 하고 있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데, 세분이 마음에 들고 캐스팅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정해인은 "길거리 캐스팅이냐. 이건 기회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정해인, 임현수, 은종건은 뉴욕 지하철을 타고 월스트리트로 향했다. 세 사람은 월스트리트의 상징 황소상에서 소원을 빌었다. 이어 스톤 스트리트로 간 정해인은 "내가 진짜 가고 싶었던 곳이다. 흥분돼서 말도 잘 안 나온다. 우리나라에 을지로 만선호프가 있다면 여긴 뉴욕의 만선호프다"라고 밝혔다. 세 사람은 맥주를 마시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해인은 "시작부터 끝까지 걸어보고 싶었다. 걸으면서 느낄 수 있는 걸 온전히 느끼고 싶었다. 난 엄청 좋았고, 사진을 많이 찍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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