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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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 제작진 "이달의 소녀 츄·팬들께 진심으로 사과, 사칭 사과문 삭제" [전문]

기사입력 2019.12.17 11:44 / 기사수정 2019.12.17 15:4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아육대' 스태프가 걸그룹 이달의 소녀 츄의 머리채를 잡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아육대' 측이 공식 사과했다.

MBC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측은 17일 엑스포츠뉴스에 "지난 12월 16일 녹화 현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한 스태프가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무례를 범했다.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와 관계자,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스태프는 크게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며 "제작진의 부주의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과 심려를 끼친 사실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사과 드리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또한 '아육대' 측은 "게시물 관련해서는 제작진을 사칭한 사실 관계가 다른 게시글로 확인되어 삭제 처리하였음을 전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인천 남동 체육관에서 '아육대' 녹화가 진행됐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아육대'의 한 스태프가 츄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순식간에 일파만파 퍼졌고, 17일 오전 1시께 '아육대'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달의 소녀 멤버 머리채 잡은 거 사과드립니다'는 제목의 사과문이 올라왔다.

그러나 해당 사과문은 공지로 올라온 것이 아닐 뿐더러 관리자 계정이 아닌 일반 네티즌의 아이디로 게재됐다는 점에서 진위 여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성의없는 사과문을 두고 재차 논란이 벌어졌고, '아육대' 측은 해당 사과문이 사칭이라고 밝히며 게시물을 삭제했음을 전했다.

다음은 공식사과문 전문.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제작진입니다.

지난 12월 16일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녹화 현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한 스태프가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무례를 범하였습니다.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와 관계자,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해당 스태프는 크게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였습니다. 

제작진의 부주의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과 심려를 끼친 사실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사과 드리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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