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라이머, 안현모 부부가 유쾌한 활약을 펼쳤다.
14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는 라이머와 안현모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현모는 남편 라이머와의 호흡이 걱정 된다며 "(라이머와) 방송 호흡이 잘 안 맞다"며 "평소엔 따뜻하고 재밌는데 카메라만 있으면 무게를 잡고 힘을 준다. 그래서 오늘도 그럴까봐 집중이 잘 안 될 것 같다"고 폭로했다.
또한 안현모는 "라이머는 절대 실패가 없는 사람이다. 실패를 해도 '나는 성공했다'고 자기 합리화를 한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라이머는 "피오를 캐스팅할 때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지금 봐라"고 말했다. 이에 피오는 "송민호, 지코, 박경도 캐스팅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1라운드는 백짬뽕을 건 그룹 베이비복스의 'Get Up' 가사 문제가 출제됐다. 라이머는 "음절 수를 계산했다"며 "저 당시에는 저런 랩을 많이 써서 제 플로우가 정확하다"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원샷의 주인공은 박나래였다. 해당 구간은 35글자였고, 29글자를 예상했던 라이머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피오가 "라이머가 아니라 라이어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1차 시도에 실패한 멤버들은 전체 띄어쓰기 힌트를 사용했다. 이후 라이머는 계속 자신의 가사를 고집했고, 이에 안현모는 "내 앞에선 그래도 되는데 여기엔 사람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옆에서 보고 있는데 저게바로 '진짜 사랑이구나'를 느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서로의 의견을 정리하며 2차 시도를 했지만 결국 실패했고 70% 듣기 힌트를 사용했다. 힌트에도 멤버들은 가사를 유추하지 못했고, '붐카 찬스'를 위해 라이머는 댄스 개인기를 선보였다. 붐의 힌트에 피오는 가사를 캐치했고, 멤버들은 백짬뽕을 먹을 수 있게 됐다.
레몬케이크를 건 간식 라운드가 이어졌다. 라면 브랜드 초성을 맞혀야 했다. 이떄 라이머는 피오의 정답을 주워 먹어 가장 먼저 통과했고, 케이크를 먹으며 "너무 상큼하다"고 감탄했다.
2라운드는 언양불고기를 건 엑소의 'Gravity'가 출제됐다. 안현모가 "아이돌 노래 가사를 잘 알고 있지 않냐"고 묻자, 라이머는 "엑소의 가사가 심오하가 난해하다"고 답했다.
멤버들의 받아쓰기판이 차례대로 공개됐고, 안현모가 원샷을 차지했다. 이에 라이머는 "여보 진짜 멋있다"고 말했고, 안현모는 "멋있을 때만 여보라고 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1차 시도에 실패한 멤버들은 70% 듣기 찬스를 사용했고, 라이머는 "'빌리브'가 아니라 '끌림'인 것 같다"며 자신의 가사를 또 고집했다. 이에 멤버들이 혀를 내두르자 라이머는 "왜 다 아니라고 하는 거냐"고 발끈했고, 멤버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2차 시도 역시 실패하자 한 글자 힌트를 사용했고, 혜리는 정답을 확신하며 받아쓰기판을 오픈했다. 3차 시도 만에 성공한 멤버들은 안양 불고기를 시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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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