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토브리그' 박은빈이 드림즈 선수단의 내분에 분노했다.
13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1회에서는 백승수(남궁민 분)가 드림즈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바이킹스와 드림즈의 대결. 드림즈는 4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드림즈의 4번 타자 임동규(조한선)가 친 공이 담장을 넘겼다. 시즌 40호 홈런. 하지만 경기는 잘 풀리지 않았고, 실책이 계속됐다.
해설진은 "드림즈가 왜 최하위인지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라고 밝혔고, 팬들은 하나둘씩 경기장을 떠나갔다. 마스코트 드림맨(조병규)도 지쳐서 주저앉았다. 이를 보던 드림즈의 운영팀장 이세영(박은빈)은 "저 낙하산 혼나려고"라며 경기장 안으로 달려갔다.
이세영은 드림맨에게 인형 탈을 다시 씌우며 "내가 아는 낙하산들은 오명을 벗으려고 더 열심히 하던데"라고 타박했다. 그때 드림즈 덕아웃에서 싸움이 났고, 아이들은 울기 시작했다. 이세영은 선수단이 진정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배트로 캐비닛을 친 후 "애들도 봅니다. 우리 진짜 이것밖에 안 돼요? 시즌 마지막 경기잖아요"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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