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BIG BANG 맨유 vs 첼시

[엑스포츠뉴스 = 박진식 스포츠 게릴라 기자] 전 세계 축구리그 가운데 가장 인기가 있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 꿈의 리그에 속한 20팀 가운데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 FC는  단연 강호로 손꼽힌다. 작년 리그 1, 2위를 각각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던 첼시와 맨유는 올해에도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맨유가 1위, 첼시가 2위로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다. 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의 소속팀으로도 유명한 이 두 팀 간의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27일 월요일 새벽 1시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다.

13라운드를 치른 현재 맨유가 승점 34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첼시가 31점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 이번 승부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의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한국팬들에게는 아쉽게 박지성이 나오진 않지만 이러한 빅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경기만으로도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전망이다.

최근 팀 분위기는 두 팀 모두 주춤하였으나 맨유와는 달리 첼시의 분위기는 나빠 보이지 않는다. 우선 지난 주말경기에서 맨유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고전하며 2-1 역전승을 거두었으나 셀틱과의 챔피언스리그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반면에 첼시는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중요한 승점 3점을 따내었으며 브레멘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하지만,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편안히 리그에 임할 수 있는 팀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양팀 모두 이번 경기가 중요한 만큼 포지션에 걸맞은 최고의 선수들로 선발진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맨유와 첼시의 경기 예상 포메이션.

 맨유(4-4-2) 반데사르 : 게리 네빌, 리오 퍼디난드, 비디치, 에브라 : 호나우두,  캐릭, 스콜스, 긱스 : 루니, 사하

 첼시(4-4-2) 쿠디치니 : 블라루즈, 카르발요, 테리, A.콜 : 마켈레레, 에시앙, 람파드, 발락 : 쉐브첸코, 드록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