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화문, 조은혜 기자] '올해의 선수'로 뽑힌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서의 책임감과 품격을 보였다.
양현종은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CMS와 함께하는 2019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프로야구 부문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양현종은 전체 구단별 5명씩 50명의 투표인단 중 1위(5점) 25표, 2위(3점) 9표, 3위(1점) 7표 등 총 159점으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양현종은 올 시즌 29경기에 나와 184⅔이닝을 소화, 16승8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4월까지 평균자책점 8점대를 기록했던 양현종은 슬럼프를 극복하고 9연승을 기록하는 등 시즌 후반에는 완벽에 가까운 모습으로 평균자책점 리그 1위까지 올라섰다.
수상 후 양현종은 "한 시즌동안 도와주신 KIA 타이거즈 대표이사, 단장님 비롯해 모든 코칭스태프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프로야구가 작년보다 흥행에 실패했지만, 반드시 감히 야구대표선수로서 내년 더 많은 팬들이 야구장 찾아오실 수 있게 열심히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광화문,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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