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말기' 김철민, 개가수 28년 만에 첫 앨범 발매 [★해시태그]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개그맨 김철민이 근황을 전했다.

11일 김철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영상 링크와 함께 "개가수 김철민입니다, 제 노래 친구끼리 왜 이래♡ 많이많이 불러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영상 속 김철민은 "안녕하세요, 신인 가수 김철민입니다. 원래는 MBC 공채 5기 개그맨입니다. 제가 28년만에 음반을 내게 됐습니다. '괜찬아', '친구끼리 왜 이래' 두곡입니다"라며 기타를 들어보였고 "이 기타가 17년 됐다. 저도 많이 상했지만, 기타도 많이 상했다. 그래서 청테이프를 붙였다"고 이야기했다. 김철민은 청테이프로 보수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김철민은 지난 8월 폐암 말기 선고를 받았으며, 완치를 위해 11주 째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 중이다. 그는 지난 6일 검사 결과 암수치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김철민 페이스북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