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비디오스타' 배우이자 장지연의 친오빠인 장희웅이 김건모, 장지연의 결혼에 대해 언급하는 게 예고편으로 나왔지만, 본방송에선 편집됐다.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취존해주세요 동호회 정모 특집'으로 이하늘, 장희웅, 김소라, 김풍, 정호영이 등장했다.
이날 이하늘은 오랜만에 토크쇼에 출연한 이유에 관해 장희웅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희웅과 같은 볼링 동호회라는 이하늘은 장희웅이 삐칠까봐 출연했다고. 하지만 장희웅은 섭외 1순위가 이하늘이 아니었다고 말해 이하늘을 당황케 했다. 장희웅이 생각했던 1순위는 박호산, 서동원이었다.
장희웅은 프로 볼러이자 이하늘, 김소라가 있는 볼링 동호회를 이끄는 수장이라고 밝혔다. 장희웅은 "미국, 한국, 일본 중 한국, 일본의 자격을 가지고 있다. 3개국 모두 자격을 받은 사람이 없는데, 내년에 도전해보려고 한다"라며 볼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장희웅은 20년 차 배우이기도 했다. 장희웅은 '주몽', '이산', '선덕여왕'을 포함, MBC 사극에 여러 편 출연했고, 이서진 대역으로 나서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이하늘은 "볼링단 안에 여러 커플이 있다"라고 제보했다. 김숙, 박나래 등이 "소현 언니 못 들어가냐. 가면 커플이 될 수 있냐"라고 하자 장희웅은 "대기실에서도 하늘이 형한테 얘기했는데, 어렸을 때 박소현 씨 책받침이 있었다. 너무 좋아해서"라고 고백했다. 박소현, 장희웅은 눈빛 교환까지 했다.
한편 연극 '엽기적인 그녀'로 '대학로 전지현'으로 불린다는 김소라는 무반주 춤을 춰 눈길을 끌었다. 볼링에 푹 빠졌다는 김소라는 볼링공을 사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알아보고 있다고 했고, 이를 들은 정호영은 바로 명함을 건넸다.
이하늘은 낚시, 야구, 골프, 사이클 등 여러 취미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취미 메이트는 이경규, 김래원 등이었다. 장희웅은 "방 하나가 낚시, 방 하나가 사이클 가게였다. 장비가 어마어마하다"라고 증언했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직후 출연했다는 김풍은 정호영과 절친한 사이임을 밝혔다. 김풍은 정호영의 첫인상이 '복어'였다고. 복어처럼 생겼다는 이유였다. 반면 정호영은 김풍의 첫인상에 관해 "다들 아는 느낌이다. 여자 많고"라며 "가게에 올 때마다 여자가 바뀌었다. 항상 아는 동생이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김풍은 "그냥 밥 한 끼 하는 거다. 아내도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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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