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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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 진세연, 1인 2역 옴니버스 컷 선공개...왕비VS거리의 여자

기사입력 2019.12.10 15:35 / 기사수정 2019.12.10 15:37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간택' 진세연의 ‘1인 2역 옴니버스 컷’이 선공개됐다.

14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주말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은 정통 왕조 이씨(李氏)가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조선 최고의 자리 ‘왕비’, 그 거대한 권력을 잡기 위해 사활을 건 경합이 벌어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앞서 풀린 3번의 티저를 통해 총격의 피바람 위에서 시작되는 사상 초유의 ‘두 번째 간택’을 예고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진세연은 ‘1인 2역’을 맡아 비밀을 쥐고 왕비가 된 여인 강은기, 정보를 사고 파는 상점의 얼굴 없는 주인장 강은보를 동시에 연기한다. 극중 강은기는 첫 번째 간택의 현장에서 단 번에 왕비로 발탁됐으나 국혼 행렬을 급습한 괴한들의 총격에 즉사하게 되는 끔찍한 운명의 소유자다. 반면 강은보는 9살 때 가족을 잃어버리고 수종 무녀에게 거둬져 당돌한 여장부로 성장한 끝에 거리에 도는 정보를 거래하는 비밀스러운 상점 ‘부용객주’의 얼굴 없는 주인장이 된 강단 있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 진세연의 ‘1인 2역 활약상’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스틸들이 선공개돼 호기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진세연이 우아한 웃음을 지어내며 왕비의 위엄을 발산하는가 하면, 이와 달리 뜨거운 눈빛을 뿜어내며 강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등 상반된 면면들을 드러낸 것.

무엇보다 극중 강은기는 금, 은, 옥 등 고귀한 보석으로 장식된 거대한 가채와 화려한 붉은 옷을 입고 수십 명의 궁인들 중심에 선 채 조용히 시선을 내리깔고 은은한 웃음을 지어냈다. 이에 반해 극중 강은보는 녹음이 우거진 그늘 속에서 날선 표정으로 주변을 경계하며 은밀히 움직이는가 하면, 수수한 복색을 한 채 거친 남자들 사이를 과감히 헤집으며 무언가를 찾아다니는 터. 그 외 다소 어두운 안색으로 답답한 듯 조심스럽게 숨을 내뱉는가 하면, 속내를 알 수 없는 얼굴로 침묵하는 모습도 드러냈다.

진세연이 제작진조차 ‘진세연의 진짜 모습’을 궁금하게 만드는 열연을 이어가는 가운데, 하늘과 땅 차이의 신분 격차를 가진 두 여인, 강은기와 강은보를 어떤 다채로운 1인 2역으로 표현해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연기력을 풀가동해서 풀어낼 진세연의 거침없는 연기 변신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진세연이 연기할 강은기-강은보는 모두 커다란 비밀을 쥐고 인생을 살아가는 만만치 않은 인물들이다. 더욱이 두 캐릭터는 모두 강한 부분도, 약한 부분도 공존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라며 “진세연 배우가 생생한 연기와 성실함으로 두 인물들의 삶을 그려내는 중이다. 과연 어떤 ‘간택’이 시작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간택'은 오는 14일 오후 10시 50부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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