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이윤지가 유산경험을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이윤지-정한울의 산부인과 방문기, 강남-이상화의 동계훈련, 최수종-하희라의 장흥살이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윤지와 정한울은 둘째 정기검진을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하며 작년 세 번의 유산을 겪었음을 털어놨다.
이윤지는 우여곡절 끝에 찾아와준 둘째 라돌이를 초음파 사진으로 확인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정한울은 이윤지 옆에서 손을 꼭 잡아줬다.
정한울은 라니를 데리고 동네 마트를 찾았다. 라니는 사탕을 고르더니 자신이 아니라 동생 라돌이 것이라고 얘기했다. 정한울은 벌써 동생을 생각하는 라니의 모습에 감동했다.
그 시각 이윤지는 집에서 라돌이가 입을 옷들을 정리하고 있었다. 이윤지는 라니가 아기 때 입었던 옷들을 꺼내 지퍼백에 넣으며 네임택을 붙였다.
이상화는 신혼집에서의 첫날밤을 보낸 다음날 아침식사 준비를 위해 냉장고 안을 확인했다. 이상화는 닭볶음탕을 준비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이상화가 요리를 잘할 거라고 예상했다.
이상화는 계량을 하지 않고 각종 재료를 툭툭 넣는 스타일이었다. 이상화는 닭볶음탕이 완성될 때 쯤 강남을 깨웠다. 강남은 주방으로 가서 냄비 뚜껑을 열어보더니 "닭 찌개야?"라고 물었다.
이상화는 원래 닭볶음탕인데 물 조절을 잘못해 찌개가 됐다고 했다. 강남은 이상화에게 "귀여워 죽겠어"라고 말하며 이상화표 닭볶음탕을 맛있게 먹었다.
이상화는 디저트 맛집을 안다더니 강남을 데리고 나와 계단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했다. 먹은 만큼 운동을 해야 한다고. 이상화는 강남 앞에서 시범을 보여줬다. 강남은 이상화를 따라하느라 기진맥진했다. 이상화는 지친 기색 없이 힘들어 하는 강남을 업은 상태로 계단을 올라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희라는 드라마로 인연을 맺은 절친한 후배 이태란이 장흥까지 내려온 것을 알고 놀라 눈물을 글썽였다. 이태란은 하희라를 위해 가져온 꽃바구니와 반찬을 건넸다.
최수종은 하희라가 이태란을 반가워하는 것을 보면서 "태란 씨와 대화하듯 나한테도 해봐라"라고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태란은 식사를 하면서 결혼스토리를 공개했다. 소개로 남편을 만났는데 첫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이태란은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태란은 최수종이 하희라를 볼 때마다 새롭고 설렌다고 하자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도 물어보려고 했다. 이태란의 남편은 중저음 목소리를 뽐내며 전화를 받았다.
이태란의 남편은 "나도 늘 새롭지. 당연한 걸 물어봐"라고 답했다. 이태란은 남편의 대답에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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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