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11.21 08:52 / 기사수정 2006.11.21 08:52
[엑스포츠뉴스 = 김종국 축구전문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19일 잉글랜드의 일간지 뉴스 오브 더 월드(News of the world)와의 인터뷰에서 독일 월드컵 직후 맨유를 떠나지 않은 것은 퍼거슨 감독의 만류 때문이었다고 속내를 털어냈다.
호날두는 조국 포르투갈과 잉글랜드의 독일 월드컵 8강전 당시 루니의 거친 플레이에 대해 주심에게 강하게 어필해 루니의 퇴장을 이끌어 냈었다. 또한, 루니의 퇴장 이후 포르투갈 벤치를 향해 윙크를 날리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잉글랜드 팬들의 분노를 유발했었다.
결국, 월드컵이 끝나고 소속팀에 복귀한 후에도 맨유 서포터에게 조차 경기중 야유를 받는 등 호날두의 팀 내 입지가 크게 흔들렸고 이에 호날두가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호날두는 " 당시 퍼거슨 감독이 그 문제에 대한 열쇠를 쥐고 있었다. 그는 항상 적절한 조언으로 나를 도와주었고, 나는 그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내가 맨유에 잔류하게 된 것은 퍼거슨 때문이다." 며 퍼거슨과의 각별한 관계를 나타내었다.
또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올 시즌 맨유에 대해 " 올시즌 , 맨유는 챔피언이 되기 위한 정신력을 갖추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우리의 경쟁팀들을 지켜보았지만, 첼시조차도 우리보다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2위에 그쳤지만, 올 시즌엔 프리미어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맨유가 다시 챔피언에 오르기를 바라고 있으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며 자신감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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