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전세은 씨가 고안해 낸 진동기원설을 바탕으로 한 단편영화가 제작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편영화 진동기원설(Vibration Theory)은 박영종 감독이 연출하고 전세은 씨가 상상해낸 ‘진동에 의한 열에 반응하여 조종되는 로봇’ 의 실현 가능성이 영화의 소재가 되었다. 열에 반응하는 로봇이 진동에 의해 조종되며 인간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는 내용으로 전세은 씨의 상상력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다.
영화의 내용 전개는 지구인들이 우주의 기원이 진동이라는 사실을 밝혀내면서 진동으로 작동하는 로봇을 제작하게 된다. 제작된 로봇은 진동으로 인해 발생한 열에 의해 조종된다. 로봇은 진동이 발생시킨 열에 반응을 하며, 인간들에게 우주의 기원인 진동의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이다.
전세은 씨의 구체적인 상상력이 구현되어 만들어진 영화 줄거리 속 로봇의 이름은 ABC 로봇이다. 인공지능을 가진 ABC로봇은 머리 안에 A~Z 총 26개의 열 감지 센서가 있다. 로봇의 동작 원리가 매우 흥미롭다. 머리 안의 A부분에 열이 가해지면, A센서가 즉각 열을 감지하여 로봇의 오른팔이 움직이고, 머리 안의 B부분에 열이 가해지면, B센서가 열을 감지하며 왼팔이 움직이는 원리이다.
이러한 인공지능 작동 원리를 기반으로 한 로봇 ABC로봇과 이를 기반으로 한 영화 진동기원설이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