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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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14점 차' 과르디올라 "앞에 있는 경기에만 집중할 것"

기사입력 2019.12.08 16:35 / 기사수정 2019.12.08 16:44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앞으로의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맨시티는 8일 새벽 2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맨시티는 초반부터 맨유의 빠르고 날카로운 공격에 고전했다.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지만, 맨유의 역습이 더 위협적이었다. 결국 전반 23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페널티 킥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29분엔 앙토니 마르시알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리드를 완전이 빼앗겼다. 맨시티는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홈에서 맨유의 승리를 지켜봤다.

우승 레이스에 갈 길이 바쁜 맨시티는 리그 4패를 기록하며 1위 리버풀과 승점 차가 무려 14로 벌어졌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지만 리버풀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기에 따라붙기 힘든 격차다.

어려운 상황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덤덤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우리는 앞으로 해야할 일에 대해 생각하고,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14점이든, 6점이든 상관없다. 우린 계속 나아가야 한다. 우린 환상적인 팀이다. 경기를 하다보면 패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라며 리버풀과 격차를 신경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는 맨유에게 3, 4번의 역습을 허용했다. 맨유는 정말 인상적이었다"라며 상대를 칭찬했다. 이어 "대체로 우리가 원하는 것들을 했다. 역습을 허용하는 것은 개선해야 하지만, 난 우리 팀이 마음에 든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난 우리 팀이 하나라는 것을 믿는다. 이 팀과 함께해서 정말 행복하다"라며 팀을 신뢰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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