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전혜빈이 발리에서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웨딩드레스 자태와 함께 직접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배우 전혜빈은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2살 연상의 의사인 비연예인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전혜빈의 결혼 소식은 지난 3일 전해졌던 바. 결혼을 알린 지 4일 만에 품절녀가 됐다.
결혼 발표 당시 소속사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간 진지한 만남 끝에 서로를 향한 변함없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며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일가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소박하게 진행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전혜빈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먼저 그는 "올 한 해가 저에게는 너무나도 특별했다. 많은 일들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평생을 약속하게 되었기에 더욱 그렇다"며 남다른 감정을 꺼내놨다.
그러면서 예비신랑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훌륭한 인성과 인품을 가졌고 저와 깊은 공감으로 소통하며, 함께 할 때 더 큰 행복과 안정감을 느끼게 돼 결혼을 결심하고 평생을 서로를 위해 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혜빈은 "현재 방송 중인 작품에 방해가 될까, 또 저를 가족으로 맞아주시는 식구들께 행여 소란이 될까 걱정스러운 마음이 컸다"며 결혼 소식을 주변 지인들에게도 알리지 못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베풀고 나누며 좋은 귀감을 보일 수 있는 부부가 되겠다. 사랑 가득히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함께 공개한 영상 속엔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전혜빈의 모습이 담겼다. 인도네시아 발리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새하얀 드레스를 입은 전혜빈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행복함 가득한 표정 역시 돋보였다.
전혜빈은 결혼식 직전까지 '열일'을 했다. 최근까지 TV CHOSUN 드라마 '레버리지: 사기조작단' 촬영에 임한 것. SNS를 통해 배우들, 스태프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랬던 전혜빈이기에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은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전혜빈은 1983년 생으로, 지난 2002년 그룹 러브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그는 드라마 '마녀유희', '왕과 나', '조선 총잡이', '또 오해영', '왜그래 풍상씨'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연기 활동을 해왔다. SBS '정글의 법칙'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털털한 성격으로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다음은 전혜빈의 소감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전혜빈입니다
올 한 해가 저에게는 너무나도 특별했습니다. 많은 일들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평생을 약속하게 되었기에 더욱 그러한데요, 그는 훌륭한 인성과 인품을가졌고 저와 깊은공감으로 소통하며, 함께 할 때 더 큰 행복과 안정감을 느끼게 되어 결혼을 결심하고 평생을 서로를 위해 살기로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결혼소식을 주변지인분들께 조차도 이야기드리지 못했던건 현재 방송중인 작품에 방해가 될까, 또 저를 가족으로 맞아주시는 식구들께 행여 소란이 될까 걱정의 마음이 컸기 때문이었습니다.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축복해주시길 믿고 있습니다.
그를 따뜻히 보필하고 항상 기쁘고 복되게 만들수있는 신부가 되겠습니다. 베풀고 나누며 좋은 귀감을 보일수 있는 부부가 되겠습니다. 사랑가득히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전혜빈 인스타그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